<5초의 법칙>이란 책은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책 제목이었다.
그러다 미라클 모닝을 일상화하고 실천하는 한 유튜버가 적극 추천하길래 한번 읽어보았다.
책을 읽기 전에는, 얄팍하게 '아침에 기상할 때 거꾸로 5초를 세면 일어나기 쉬워진다.' 라는 내용만 알고 있어서 도대체 5초라는 주제로 어떻게 책 한 권을 쓰게 된 것일지 궁금했다.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5초의 법칙이 정말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이고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5초의 법칙은 비단 기상할 때만 사용하는 법칙이 아니다. 일상 곳곳에서 언제 어디든 사용할 수 있다. 운동할 때, 일할 때, 집안일 할 때, 다이어트할 때 등 결단이 필요하고 선택을 해야하는 모든 순간에 속으로 5, 4, 3, 2, 1을 카운트다운하고 해야할 일을 해내는 것이다.
이 법칙이 내게 유독 매력적으로 다가온 이유는 그동안 내가 전혀 인지하지 못한 부분을 딱 짚어주었기 때문이다.
인간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논리적으로 그 결정을 내린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연구에 따르면 95% 사람들은 감정에 따라 결정을 내린다. 그렇기에 내 머리로는 '지금 공부해야해, 운동해야해' 라고 외치고 있어도 내 감정이 '아니야 더 쉴래' 라고 느낀다면 대개의 경우 감정이 내린 결정을 따르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감정과 행동을 분리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거고, 5초의 카운트다운이 감정과 행동을 분리시키는 시점인 것이다.
무언가를 시작할 때 시작을 준비하지 말고 그냥 일단 시작하자. 일단 시작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페이스북 회사에 이런 말이 적혀있다고 한다. 'Done is better than perfect.' 완벽함을 추구하느라 계획만 세우지 말고 일단 시작하자. 생각은 아무것도 안 남기지만 행동은 무엇이든 남긴다.
오늘도 내일도 행동하고 결정해야 하는 순간엔 5초 카운트다운을 할 것이다! (5초의 법칙 덕분에 지금 이 글도 작성하고 있다..ㅎㅎ)
5초의 법칙 - 일상을 다스리는 데 필요한 시간, 단 5초
2021.02.15 | 조회수 149
조아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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