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괜찮아 -우근철님 저
요즘같이 스마트폰으로 모든걸 다 할 수 있는 세상은 불과 20~30년전만해도 현실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때는 군대간 남자친구에게 손편지를 쓰고 방송국에 엽서에 사연을 보내고 전화카드와 땡그랑 소리나는 동전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전화부스에 줄을 서며 그리운 사람에게 유선으로 연락하던 시절, 그런 모든게 당연하던 시절이있었다는걸 우리는 요즘 망각하고 사는듯하다. 굳이 묻지 않아도 인스타그램으로 근황을 볼 수 있고 청첩장을 돌리지 않아도 알림소리 하나로 쉽게 청첩장을 여는 세상. '세상은 점점 이렇게 스마트해지면서 아주 빠른 속도를 자랑하지만..왜 나는 느려터진 그때 그 시절이 그리운 걸까. 여전히 시간에 쫓기면서 말이다.' 참 아이러니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현실과 마주하며 적응해가고 있는지 모른다.
그래도 괜찮아
2021.02.13 | 조회수 85
col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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