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2021.02.13 | 조회수 138
kkanta
진정한 만족은 무엇일까를 자신에게 질문해본다. 아이가 갖고 싶어하던 로보트 장난감을 받았을때 아이는 무척 기뻐한다. 나는 그게 진정한 만족이라고 당연히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진정한 만족은 원하는것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마음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다. 욕망의 자유가 아니라 욕망으로부터의 자유이다. 세상에는 행복이 존재하지 않음을 깨닫고 그 원하는 마음을 내려놓는 일이다.' 저자는 말하고 있다. 원한다는 것은 고통이라고. 가만히 생각해보았다. 어린시절 무언가를 갖고싶었다. 그게 행복은 아니었다. 무언가를 갈망하고 갖고싶어하는 마음은 갖지 못하게될거라는 1티스푼의 불안과, 1티스푼의 걱정과 그래도 갖게될 수 있을거란 1티스푼의 희망이 적절히 섞여있었다. 그래도 그건 온전한 행복이 아니었던듯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생각했다. 내가 원하는 건 무엇인가. 진정 그것을 원하는가. 그리고 나는 행복한가. 만족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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