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고 한다. 누군가에게 건네는 친절한 안부의 한마디, 화가나서 쉽사리 내뱉는 한마디..그게 전부 따뜻하고 차가움으로 나뉘는 듯하다. 본분 내용 중에서는 어느 한 아파트 주민들이 자기네 아파트와 임대 아파트 사이에 담을 설치해서 결국 임대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이 단지를 빙 돌아서 등교하고 있다고 했다. 왜 자꾸 나누고 구획하려는 걸까. 인류의 불행 중 상당수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선을 긋는 행위에서 비롯되지 않는가라고 했다. 가장 가깝게는 가족간의 선부터..크게는 국가가의 선까지..우리의 선은 우리를 얼마나 나누고 있는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임 분명하다.
언어의 온도 를 읽고,
2021.02.12 | 조회수 107
col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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