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본성의 법칙#1

2021.02.11 | 조회수 91
플로리다해변
오늘 읽은 책은 인간 본성의 법칙(저 : 로버트 그린)입니다. 읽은 챕터는 <8. 태도를 바꾸면 주변이 변한다> 입니다. 세상은 단 하나로 존재하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각자의 시선에 의해서 무수히 많은 해석이 가능합니다. 하나의 세상으로 여러개의 현실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가령 제가 좋아하는 투자의 관점에서 주식시장을 보게 되면 주가 하락은 추가 매수 타이밍, 즉 호재입니다. 반면 전혀 공부가 안된 주식의 주가가 상승한다는 이유로 무작정 사게되고, 주가가 이후 하락한다면 그건 패닉의 장이 됩니다. 똑같은 주가 하락이 철저한 분석을 통해 매입한 투자자와 시장의 타이밍을 쫓는 투자자에게 다르게 읽혀집니다. 8장은 바로 그러한 부분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 고정변수라고 한다면 나는 그것을 어떤 태도로 받아들일 것인가? 내 태도에 따라서 그 상황이 내 인생에 끼치는 영향은 180도 달라집니다. 이 챕터의 주인공은 안톤 체호프라는 유명 작가입니다. 아버지의 주사, 폭력 등에 괴로워하던 나날을 보내던 체호프는 가족이 타지역으로 가버리고 혼자 고향에 남아 가정교사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벌게 됩니다. 하루 벌어 하루를 살수 있었던 극한 상황에서 책을 읽으며 글을 쓰고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혼자 남겨져서 차분히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이 시간 덕분에 그는 자신의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완전히 뒤바꿔버릴수 있었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지속적으로 주입한 결과 가족들이 엇나가는 모습의 근원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었고, 그것을 어루만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통해 가족들까지 하나하나 바꿔나가게 됩니다. 이후 유명작가가 된 뒤에도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방법으로 그는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현실을 해석하는 눈을 각자가 다르게 가지고 있으며, 그래서 현실을 스스로 만들어냅니다. 세상은 그저 존재할 뿐입니다. 긍정적인 태도를 통해 존재하는 세상을 내 편으로 끌어당길 수 있습니다. 생각한대로 살아진다는 것은 짧은 인생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진실입니다. 주변의 환경이 나에게 불리하다면 불리하다는 그 자체를 하나의 변함없는 사실로 간주하되, 거기에 얽매여 내 감정까지 그것을 전이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감정이라는 바다를 항상 평온하게, 큰 파도나 해일이 일어나지 않게끔 유지시킬 수 있다면 어떤 시련이나 고난이 닥쳐와도 꿋꿋이 성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아울러 내가 변하면 고정된 세상 또한 변합니다. 내가 무언가를 함으로서 결과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먼저 나부터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도록 무의식적인 세팅을 해야합니다. 긍정의 눈은 긍정적인 사건을 크게 부각시키는 반면, 부정의 눈은 매사 되는 일이 없다는 불평을 증폭시킵니다.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에 당신의 인생이 좌우된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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