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잉업

2021.02.11 | 조회수 139
ㅇㅇㅇ 아아아
억대 연봉
얼마전 ‘코로나에 휘청'한 아모레퍼시픽이 처음으로 LG생활 건강에 1위 자리를 내줬다는 기사를 봤다. 특히 LG 생활건강은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었다고 한다.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 사실 LG생활건강의 이런 성과는 예정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영과 별개로) LG 생활건강에 대해서 홍성태 교수가 쓴 이 책을 읽고 나면 ‘역시'라는 말이 나올 것이다. 사실 이 책은 읽은지는 1년여 정도 된 것 같은데, 이번에 한번더 꺼내서 정독하게 되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의사 결정의 기준은 소비자'에 있다는 대목이다. 차석용 부회장은 하루에 수많은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지만 어떤 사안을 결정할 때 ‘이게 소비자에게 가치있느냐 아니냐'를 가지고 생각하면 금방 결정할 수 있다고 했다. 즉 영업에서 어떤 정책을 쓰고 싶다고 했을 때 그 정책이 유통업체의 배를 불리는 것인지 소비자에게 가격의 메리트나 좋은 품질을 보장하는 제안인지를 우선 판단하여 후자를 택한다고 한다. 또한 리더들이 매일 회사에 와서 하찮은 일로 분주하게 지내고 ‘오늘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했다. 경영자로서 제대로 상황을 판단하고 실력을 갖추고 구성원들에게 명확하게 요구하는 훈련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고 차 부회장은 강조한다. 그 외에도 ‘사업은 바둑 9단들의 게임이다', ‘단순한 조사보다는 온라인에 올라오는 제품의 반응을 빨리 캐치하는것이 중요하다' ‘브랜드는 보살피며 키우는 아기와 같다' 등의 문장들에 밑줄을 팍팍 긋게 된다. 점점 나이가 들고, 실무자가 하닌 리더라는 역할을 맡게 되면서 처음에는 마냥 열심히하는게 좋은것인지 알고, 야근을 숱하게 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제대로, 명확하게' 리더의 역할을 해야 조직이 더 잘 굴러가고, 그게 곧 경영의 성과로 이어진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어찌보면 뻔한, 당연한 말들로 보이지만 우리는 기본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껍데기만 가지고 살 때가 있다. 15년간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LG생활건강의 밑바탕에는 이런 기본기가 탄탄했기 때문에 코로나라는 사상 최악의 위기에도 건실히 제 자리를 지키며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리더의 자질, 성장에 대한 고민이 드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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