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오래 살아본 경험도, 많은 나라를 방문해 본 것도 아니지만 우리나라만큼 트렌드에 민감한 나라는 찾기 힘든 것 같다. 매년 연말이면 서점 가장 목이 좋은 공간이나 코너에 빼곡하게 미래를 예측 또는 진단했다는 ‘보고서’나 ‘트렌드’라는 이름을 단 책들이 겹겹이 쌓여있는 것을 보게 된다. 나도 10년 전부터는 매년 두어 권씩 꼭 사서 읽는데 내용과 결과가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었다. 물론, 복잡계 사회는 예언이 아닌 진단과 대응의 영역이기에 고작 책 한권으로 미래를 꿰뚫는 것은 주역이라도 불가능하다는 게 내 생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이러한 도서를 읽는 것은,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미래와 그렇게 진단한 논리를 알고자 함이며 매년 새로운 정보를 갱신하며 변화의 흐름을 읽고자 함이다. 그러한 점에서 이 책은 정말 매년 꾸준히 상당한 양질의 내용을 담아 출간되고 있으며 매 신권이 흐름을 가지고 현상을 설명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누군가 트렌드 도서 중 딱 1권을 추천 달라면 주저 없이 이 책을 할 것이다.
(도전 3일차) 트렌드 코리아 2021
2021.02.10 | 조회수 90
스타텁찾아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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