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읽었던 '아몬드'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주인공인 윤재는 '알렉시티미아' 증후군을 앓고 있는데, 이는 감정표출을 할 수 없는 정서적 장애이다.
미혼모로 윤재를 키우다가 엄마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엄마 자신도 딸을 홀로키웠기에, 그런 딸을 미워했지만, 결국 다 함께 살게 된다.
아몬드가 윤재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기에 엄마가 주기적으로 먹이는데, 이는 사랑 그 자체로 보인다.
행복도 잠시, 크리스마스에 묻지마 살인자를 만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엄마 또한 중환자로 살아간다.
어느 날, 윤교수란 분이 윤재에게 잠시 잃어버린 아들이 되어달라 부탁을 한다.
엄마의 일터였던 중고서점을 유지하면서 살아가는데, 같은 반에 전학온 윤교수의 친아들인 곤이의 등장으로 윤재 인생은 반전을 맞게 된다.
소년원에 갔다온 곤이는 감정이 없는 윤재에게 호감을 갖고, 윤재 또한 곤재와 대화를 길게 나누면서 호감을 갖게 된다.
곤이 때문에 싸움에 휘말린 윤재는 칼을 맞고 한 동안 병원신세를 지긴 하지만, 엄마와 재회 후 엄마는 눈물을 윤재는 이상한 감정을 느끼면서 끝을 맺는다.
아몬드 - 손정원 장편소설
2021.02.10 | 조회수 137
때굴짱
닉네임으로 등록
등록
전체 댓글 0
등록순최신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