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리의 서재 전자책으로 읽었습니다❗
29cm의 카피라이터 이유미님이 쓴 카피라이팅을 위한 메모에 대한 기록이다. 읽는 것에 집착이 있다고 느낄 정도로 항상 무언가를 읽고 있는 그녀는 독서 중 메모를 통해 항상 남다른 카피를 뽑아낸다.
밀리의 서재에는 기억하고 싶은 페이지나 문장을 저장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기능이 있어 인상적이었던 구절들을 하이라이터 표시하여 저장해놨다.
ex.
- 카피는 공감을 전제로 하되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삼을 필요는 없다. 그건 불가능하다. 누구에게나 전하는 말은 아무에게도 통하지 못한다. 분명한 타깃이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나 같은 누군가는 이런 감정에 얻어걸릴 테니까.
-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쓸데없는 짓들을 하면서 행복해하는지’라는 문장은 쓸모없는 스티커를 살 때의 기분을 정확히 설명한다. 용도도 불분명한 스티커를 사는 건 정말 쓸데없는 짓일지 모른다. 그렇지만 아주 잠시 행복해진다. 요즘 말하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다.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이런 숨은 재미를 찾는 게.
공감가는 카피는 의외로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에서, 눈으로만 후루룩 훑었던 어느 한 문장에서 얻을 수 있다. 마케터이자 에디터로서 좋은 문구를 쓰고 싶다는 생각과 좀 더 적극적으로 일상에서 메모를 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문장수집생활
2021.02.10 | 조회수 150
구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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