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의 단편들을 읽으면 마음 한구석이 불편해진다.
카프카 단편들 중에서 가장 기억 남았던 작품은 '변신' 이다.
예전에 논술를 준비해야 했을 때 학원에서 우연히 '변신'의 일부만 읽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그날 바로 책을 사러 갔었다.
변신의 간략한 내용은 이러하다
그레고르 잠자는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서 다른,모든 걸 포기하고
회사에서 일, 일, 일........만 계속 한다 그 돈으로 가족들은 호위호식을 한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일을 할 수 있는 상태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몇년째 일하지 않고 집에만 있는다
어느날 그레고르는 갑자기 큰 벌레로 변해버린다
처음에는 가족들은 그를 챙겨주지만
점차 시간이 갈수록 그를 짐으로 여겨서 죽이려고 한다
그가 인간일 때는 가족들은 그의 희생은 당연하게 여기고
그가 벌레가 되면서 일을 할 수 없어지면서 그를 외면하고
혐오스러워한다
현실세계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다소 든다
이래서 뭔가 마음이 불편하다 카프카의 소설들을 읽을때마다
카프카 작품선 '변신'
2021.02.09 | 조회수 107
쀼뀨쀼뀨
닉네임으로 등록
등록
전체 댓글 0
등록순최신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