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거래처나 유관기관등과 업무상 소통을 많이 합니다. 어찌 보면 같은 조직원 보다 더 자주 통화하고 연락하고 서로 챙겨주다 보니 업무상 만난 사이인데 동료 같고 왠지 모를 전우애가 생기네여. 특히나 너희 나라에서 스타벅스 쿠폰 바코드로 사먹는 문화 있냐 해서 그렇다 하니 생일에 맞춰 하나 사서 보내준다던가 아마존 온라인 기프트카드 보내주기도 하고 거의 업무 얘기만 하고 가끔 통화로 안부 하고 채팅창에 뭐 하고 지내냐 얘기하다 언제 맥주 한잔 하자 한국오면 꼭 연락해라, 런던 오게 되면 미리 말해라. 고등학교 동창과 처제가 정말 이쁘고 좋은데 소개해줄 사람 없냐 등등 가끔 업무메일에 서로 소소한 이야기 안부 넣어 보내다 보면 꼭 펜팔 하는 느낌 이네요 ㅎㅎㅎ 제 윗분은 야야 업무나 하지 뭘 이런것 하냐 시간 남아도냐 하면서도 가끔 업무 트러블 생겼을때 그런 친구들이 협조적으로 도와주니 신기해하며 랜선 연애냐고 놀리기도 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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