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간호사에 대한 입장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병동간호사로 일하다가 전담간호사로 빠져서 일한지는 2년차인 간호사입니다. 사실 2년을 전담간호사로 지내고 있지만 사실상 병원에서 찬밥같은 신세에요.. 저희를 관할하고 있는 수선생님께서는 이송반과 여사님들을 담당하시는 수선생님 이신데, 직업에는 귀천이 없지만 저희는 어쨌든 전문적으로 일하는 입장인데 이송반들과 같은 그룹으로 묶여 지낸다는게 여간 마음이 쓰이는 일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전담간호사실조차 제대로 마련되어있지 않고, 컴퓨터며 모니터며 모두 불용처리되어 버리려는 것들 가져다가 쓰는 중입니다..ㅎ 사실 아시다시피 전담간호사라는 직업자체가 한국에서는 불법인듯 불법아닌 불법같은 너...☆ 어쨌든 지금 타과 전담 간호사 선생님들 보면 거의 40대 중반이 되가는데도 계속 전담 간호사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저희 병원은 따로 전담간호사의 근무년수 제한이 없기에 저는 현재 일이 굉장히 만족스러워 저는 간호사를 하는 동안은 무조건 전담간호사로 지내고 싶은데요, 주위에서는 추후 승진의 문제나 이 후 전공의들이나 교수진들보다 내가 나이가 많아질 경우의 불편함에 대해 걱정을 많리 하시더라구요. 전담간호사라는 직업, 결국은 제가 정년까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나이들어 병동 돌아가면 힘드니 늦지 않게 다시 돌아가는게 맞는걸까요? 제약회사분들도 가까이서 자주 보실텐데 꼭 간호사분들이 아니더라도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