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주재원 가는게 맞는지요?

BEST인도에서 주재원으로 8년 근무하고 한국으로 복귀한 직딩입니다. 우선 인도 어느 곳인지가 중요하겠고, 회사의 주재원 복지가 또 한 몫 하겠죠. 실제로 주재수당이 나오겠지만 한국보다 60일이나 근무 일수가 많기 때문에 주재수당을 국내 연봉으로 계산에서 60일 계산하면 실제 추가수당은 그리 높지 않을 겁니다. 자녀들이 초등학생이라면 국제학교에서 교육시키면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의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학교의 수준에 따라 편차가 크니, 학비 수준을 보면 진짜 외국인 선생님 위주로 교육이 되는지 아니면 인도 선생님들이 외국 학제를 가르치는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현재가 코로나 시국이라서 불편한 점이 많겠지만,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완료되어 일상으로 돌아온다면 본인은 인도직원들과 힘들게 일하겠지만 아이들이나 아내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메이드가 청소, 빨래, 설거지 해주고, 기사들이 자녀들 학교 드랍, 픽업 해주고 간단한 장도 다 봐줍니다. 개인 성향에 따라 집안일을 메이드에게 맡기느냐 못 맡기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맡기게 된다면 아내분은 시간이 많아 이런 저런 취미생활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진짜 국제학교 간다면 초반에 영어 적응기만 거치면 학교가는 재미에 신날거구요. 본인은 가족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 보면서 힘겨운 인도 직장 생활이겠지만 견딜 수 있습니다. 업종에 따라 편차는 있겠지만, 페스티발 휴가 때는 주변국 가족여행도 할 수 있고, 인도 여행도 경험해 보고 싶다면 갈 곳은 많이 있습니다. 보통 주재원 4~5년을 하고 들어가면 남자들은 정말 좋아합니다만 아내들은 울면서 인도왔다가 울면서 한국간다라고 합니다. 처음 올 때는 환경을 보고 이런데서 못산다고 울고불고 하다가 떠날 때는 떠나기 싫다고 울고불고 갑니다. 저는 주재원 생활이 8년이고 그 전에는 공부도 하고 사업도 해서, 거의 10년 이상을 인도에 있었기 때문에 많은 주재원들을 보았습니다. 대부분은 만족스런 삶을 살았지만,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결국은 본인의 회사 만족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현재 코로나 상황이지만 인도에 있는 지인들 물어보면 그 사람들은 끝났 것처럼 생각하고 살고 있다고 하네요. 주재원으로 먼저 간 회사 동료에게 현지 생활 확인해 보시면 좀 더 구체적이고 결정하는데 많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주재원 생활에서 겪는 경험은 후에 본인의 경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