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

대체투자운용사 업무 회의감

21년 01월 16일 | 조회수 4,316
뀐다방구를
억대연봉

시장에서 나름 인정받는 하우스의 운용역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업계 3년차로서 가장 큰 고민은 1) 향후 진로 및 적성, 2) 신경써야할게 너무 많은 업무 이 두가지로 요약되는 것 같습니다. 1) 향후 진로: 저희 하우스가 다루는 상품은 해외 재간접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기관 투자자들 대상으로 펀드레이징 하고, 국내펀드 제반 설정 업무하고, 설정 후 캐피탈콜, 운용보고서 작성, 보고자료 등 상품만 조금씩 다를 뿐이지 일정하게 돌아가는 쳇바퀴 같습니다. 이렇게 계속 지내다보니 성장에 대한 깊은 고민을 계속 하게 되는 날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저는 개인적으로 직접 딜에 대한 분석을 하고 투자를 집행하고, 때로는 지식 생산자로서 하우스만이 가지는 리서치 보고서도 작성해보고 싶으나 결국 저희가 하는 건 해외운용사가 제공해주는 자료에 기대어 번역하고 요약해서 전달하는 일이 대부분으로 내가 진짜 성장을 하고 있는 것인지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이 일을 계속하게 되면 결국 해외 펀드에 출자하는 국내펀드 설정만 할 줄 아는 사람이 될거 같아 걱정이 되고, 이게 궁극적으로 제가 가고싶어하는 길인지 의문이 드네요. 2) 신경써야할게 너무 많은 업무: 대형 하우스에서는 투자/운용 업무가 구분되어 본인이 집중해야 할 일에만 신경쓸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희 하우스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투자(마케팅, 설정)를 비롯해 운용과정에서 하는 모든 일들(운용지시, 캐피탈콜공문작성 및 안내, 운용보고서 작성, 기타 일일 업무 등) 제가 작성하고 신경써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어떤날은 하루종일 공문이나 운용지시서만 쓰다가 업무시간을 보낸 적도 있을 만큼 제가 다뤄야 할 일이 너무나 광범위하고 어느 하나에 전문성을 가지기 힘든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제가 지금 순간의 힘듬에 멀리 있는 것을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만...지금이라도 제가 좀 더 집중하고 싶은 투자 업무와 한단계 성장을 위해서는 이직이 맞는 답일까요? 오늘도 마음 한켠에 답답한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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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카란다
    억대연봉
    21년 01월 17일
    열심히 일한 3년차 갈증...충분히 공감합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셨기때문에 느끼시는 갈증입니다. 초짜때는 멋모르고 정신없이 바쁘게 일하다보니 미처 느끼지 못했지만, 이제는 업무도 익숙해졌고 업계 돌아가는 상황도 어느정도는 파악이 된 상태이다보니 현재 자신의 위치가 비로소 피부로 느껴지게 된 것이지죠. 업무량이 많아 일을 피하고싶은게 아니라 좀 더 생산적인 일로 바쁘고싶은 마음.. 더 큰 물로 나가서 놀아보고 싶은 갈증! 그러다보니 이미 익숙해져버린 루틴한 현재의 업무가 답답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본격적으로 치열하게 고민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일종의 건강한 성장통같은 겁니다. 이미 커버려서 옷이 작다고 느껴지는거죠. 하우스내 친한 고참들과 얘기를 나눠보세요 통상 될성부른 3년차에게는 좀 더 고난도(?)의 업무를 맡겨야합니다. 펀드레이징과 마케팅에 전념하게 해달라고 하는 것도 좋은 도전이라 생각됩니다. 실력과 네트워킹 노력없이는 성과내기 힘든 일이고, 그만큼 많은 좋은 분들을 만나실 기회를 얻게 되실 겁니다. 팔아봐야 시장에서 뭘 요구하는지 제대로 압니다. 하우스내에서 갈아입을 옷이 없다고 생각되시면, 더 큰 옷을 입을 수 있는 곳으로 가셔야지요. 그런데... 간다고하면 그냥 채용해 주나요? 지금까지의 업무 내공과 열정으로 입증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fund of fund manager는 진정한 선수의 영역입니다. 포장만 할 것인지.. 체리피킹할 것인지... 진심으로 행운을 빕니다^^
    열심히 일한 3년차 갈증...충분히 공감합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셨기때문에 느끼시는 갈증입니다. 초짜때는 멋모르고 정신없이 바쁘게 일하다보니 미처 느끼지 못했지만, 이제는 업무도 익숙해졌고 업계 돌아가는 상황도 어느정도는 파악이 된 상태이다보니 현재 자신의 위치가 비로소 피부로 느껴지게 된 것이지죠. 업무량이 많아 일을 피하고싶은게 아니라 좀 더 생산적인 일로 바쁘고싶은 마음.. 더 큰 물로 나가서 놀아보고 싶은 갈증! 그러다보니 이미 익숙해져버린 루틴한 현재의 업무가 답답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본격적으로 치열하게 고민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일종의 건강한 성장통같은 겁니다. 이미 커버려서 옷이 작다고 느껴지는거죠. 하우스내 친한 고참들과 얘기를 나눠보세요 통상 될성부른 3년차에게는 좀 더 고난도(?)의 업무를 맡겨야합니다. 펀드레이징과 마케팅에 전념하게 해달라고 하는 것도 좋은 도전이라 생각됩니다. 실력과 네트워킹 노력없이는 성과내기 힘든 일이고, 그만큼 많은 좋은 분들을 만나실 기회를 얻게 되실 겁니다. 팔아봐야 시장에서 뭘 요구하는지 제대로 압니다. 하우스내에서 갈아입을 옷이 없다고 생각되시면, 더 큰 옷을 입을 수 있는 곳으로 가셔야지요. 그런데... 간다고하면 그냥 채용해 주나요? 지금까지의 업무 내공과 열정으로 입증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fund of fund manager는 진정한 선수의 영역입니다. 포장만 할 것인지.. 체리피킹할 것인지... 진심으로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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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뀐다방구를
    작성자
    21년 01월 17일
    깊은 고견 감사드립니다. 접하는 상품이 조금씩 다를뿐 상대하는 투자자, 펀드 설정/운용 관련 절차는 항상 비슷해서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컷던 것 같습니다. 잘 고민해 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깊은 고견 감사드립니다. 접하는 상품이 조금씩 다를뿐 상대하는 투자자, 펀드 설정/운용 관련 절차는 항상 비슷해서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컷던 것 같습니다. 잘 고민해 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1
    지금 바로 리멤버 회원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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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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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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