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사람이 홈쇼핑회사 상담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감정노동자다 보니 상담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한데다 여자들끼리 말이 많다보니 하루가 멀다하고 회사에서 동료들이나 상사들과 마찰이 굉장히 심하나 봅니다.직속상관이랑 매일 다투는건 기본이고 동료들끼리도 서로 팀이 나뉘어져 있는데 서로 헐뜯고 모함하고 마찰이 심하나 봅니다. 퇴근 후에 돌아오면 얼마나 피곤해 하고 짜증을 내는지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어서 제가 묘안을 하나 내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 이벤트 전문 사이트에 보면 회사를 찾아가서 직장에서 고생하는 직장인들의 응원이나 위로를 해 주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제가 사연을 굉장히 구구절절 잘 썼는지 당첨이 되어 안사람이 다니는 회사에 이벤트 응원단이 찾아가서 전 직원에게 위로와 격려 그리고 개인마다 경품을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치킨체험단에 당첨이 되어서 안사람이 다니는 회사에 치킨을 기탁하여 전 직원이 맛있게 치킨회식을 했었습니다. 그 이후로 직장에서는 안사람이 거의 히어로 대접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직원들과 화기애애하게 굉장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주변에 찾아보면 이런 소소한 이벤트들이 있답니다. 배우자를 위해서 약간의 시간만 투자한다면 내외조도 될 수 있고 일하는 즐거움을 만들어 줄 수도 있습니다. 한 번 찾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상 외조 꿀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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