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제대로 안치운다고 집합당한..😖

저희 회사는 제조업인데요. 사무동과 공장동 여럿이 있는데 그 사이사이로 마당(?)이 어마무시하게 크거든요. 어젯밤에 내린 눈으로 그 마당이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하얀 눈을 밟으며 설레는 마음으로 출근했는데 다같이 청소한다고 해서 마당에 갔죠. 공구(빗자루,삽 등)를 각자 챙겨들고 열심히 비지땀을 흘리며 눈을 양심껏 치우고 이미 얼어붙은 곳은 냅두었죠. 그냥 30분정도 시간만 때우는걸로😂😂 그러고 삼실로 올라와서 거친 숨을 몰아쉬며 업무에 집중하려던 찰나, 다시금 동원령이 발동!! 이번에는 더 신속하게 현장으로 갔지요. 그런데..다시 눈을 치우라는거에요. 얼어붙은 눈까지 깔끔하게😅😅 삽질과 삽질을 반복하며 2시간 땀흘리고 나니 이미 시간은 11시.. 배는 고프고 허리는 아프고.. 땀은 비오듯 해서 마스크안이 흥건해서 버려버리고ㅋㅋ 나중에는 다리가 후달거리더라구요😂😂 혹시 당신의 회사도 이런가요? 일용직 노동자다운 하루를 보내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지 진심으로 궁금하네요🙏🙏 같이 짜증나는 얘기 공유하면서 잠시라도 공감하며 웃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