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매각과 동시에 경영진이 바뀌면서 한차례 부서폐지 구조조정으로 물류 전원과 몇명의 잉여인력 정리로 기존 직원의 2분의 1만 남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매출 감소도 그렇고 어느정도 파란은 각오하고 있었으나 공적자금으로 이루어진 매각과 전문경영진 투입으로 별개의 기대하는 바도 있었는데 너무 순진한 눈으로 바라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연봉삭감이 예정되어 있고 텀을 두고 한사람 한사람 꼬치 빼듯 퇴사를 결심하게 하는 보직이동을 하고 있는데다(일주일전에 불러서 당장 다음주에 사무에서 생산으로 이동하라 함과 동시에 급여 삭감) 야근을 하는직원이 열심히 하는 직원처럼 보이지 않겠냐 노골적으로 단정하면서도 수당얘기는 피하고, 휴일 근무 또한 아무렇지 않게 언급하며 대체휴무나 수당역시 언급하지 않는 20년은 거슬러 되돌아간 경영마인드에 황당하여 붕어입질만 하고 있네요. 저 또한 라떼~를 읊는 세대지만 어린직원들에게 열심히 일해야 쉬는 보람이 있고 잘 쉬어야 개운한 몸과 정신으로 일도 잘한다 강조하며 야근보다는 주어진 업무시간에 집중하게 하고 회사가 먼저 잘 지키는 법이어야 직원들에게도 모범이 되며 우러나오는 애사심이 바탕이 되야 그런 긍정적인 기운이 결국 우리 고객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이라 믿었는데 뿌리부터 다른 결의 상사를 받들어 돈버는 기계처럼 자리 보존하는게 맞는건지 참 많은 고민이 됩니다. 인사노무에 대한 경험이 없다했음이 여실히 드러나는 막무가내식 경영진을 조금이라도 움직일 수 있는 효과적인 직언이 뭐가 있을지 고견 구하고 싶네요.
구세대적 마인드의 경영진
20년 12월 17일 | 조회수 913
프
프로수발러
댓글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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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TommyK
20년 12월 21일
일단 “일주일 전에 불어서 사무에서 생산으로 보직이동하고 급여 삭감” 하는 것 부터가 부당노동행위입니다.
일단 “일주일 전에 불어서 사무에서 생산으로 보직이동하고 급여 삭감” 하는 것 부터가 부당노동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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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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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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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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