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매각과 동시에 경영진이 바뀌면서 한차례 부서폐지 구조조정으로 물류 전원과 몇명의 잉여인력 정리로 기존 직원의 2분의 1만 남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매출 감소도 그렇고 어느정도 파란은 각오하고 있었으나 공적자금으로 이루어진 매각과 전문경영진 투입으로 별개의 기대하는 바도 있었는데 너무 순진한 눈으로 바라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연봉삭감이 예정되어 있고 텀을 두고 한사람 한사람 꼬치 빼듯 퇴사를 결심하게 하는 보직이동을 하고 있는데다(일주일전에 불러서 당장 다음주에 사무에서 생산으로 이동하라 함과 동시에 급여 삭감) 야근을 하는직원이 열심히 하는 직원처럼 보이지 않겠냐 노골적으로 단정하면서도 수당얘기는 피하고, 휴일 근무 또한 아무렇지 않게 언급하며 대체휴무나 수당역시 언급하지 않는 20년은 거슬러 되돌아간 경영마인드에 황당하여 붕어입질만 하고 있네요.
저 또한 라떼~를 읊는 세대지만 어린직원들에게 열심히 일해야 쉬는 보람이 있고 잘 쉬어야 개운한 몸과 정신으로 일도 잘한다 강조하며 야근보다는 주어진 업무시간에 집중하게 하고 회사가 먼저 잘 지키는 법이어야 직원들에게도 모범이 되며 우러나오는 애사심이 바탕이 되야 그런 긍정적인 기운이 결국 우리 고객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이라 믿었는데 뿌리부터 다른 결의 상사를 받들어 돈버는 기계처럼 자리 보존하는게 맞는건지 참 많은 고민이 됩니다.
인사노무에 대한 경험이 없다했음이 여실히 드러나는 막무가내식 경영진을 조금이라도 움직일 수 있는 효과적인 직언이 뭐가 있을지 고견 구하고 싶네요.
구세대적 마인드의 경영진
2020.12.17 | 조회수 903
프로수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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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llilli
BEST저도 그래서 퇴사를 결심하고 이직준비중
4년을 버텨도 사람은 안바뀌네요
바뀌었으면한다는 의견에 처음엔 동조하는 척 하면서도 결국 회사어려울 때 본성이 튀어나오는 것을 보면서 결심했어요
어딜가나 똑같을까.. 하는 걱정이 계속 발목을 잡지만 차라리 똑같다면 조건이라도 더 좋은 곳에 가자는 생각이 들어 행동으로 옮기는 중. 나도 하기 힘든 멋진 리더, 리스크 감내하고 직원을 감싸안을줄 아는 리더이기에 더 이상 강요하기도 어렵더라구요 그들도 결국 나약한 존재니까요. 서로 스트레스 받을거 없을듯!(수정됨)
2020.12.1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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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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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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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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