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와 스타벅스의 주가는 사상 최고가를 깨나가고 있습니다. 두 기업 모두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 예상을 보기 좋게 날려버렸습니다.
디즈니는 누구나 잘 아는 '디즈니랜드'를 운영하면서 관람수입을 벌기도 하고 영화를 만들어서 팔기도 하지만 요즘 가장 신경을 쓰는 사업은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디즈니플러스의 가입자 수는 8700만명으로 최근 두 달 사이에 무려 1300만명의 가입자가 새로 늘었습니다.
스타벅스의 무기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보통의 매장은 매출이 월 1억원 정도이지만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2~3억원 정도입니다.
커피숍은 오픈하는 데 필요한 인테리어 비용이나 직원 인건비 등 고정비가 어느 매장이든 비슷하게 들기 때문에 매출이 많은 게 매우 중요합니다.
월 매출 1억원짜리 매장 두 곳에서 나오는 이익보다 월 매출 2억원짜리 매장 1곳에서 나오는 이익이 5배가 넘습니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의 이익률이 좋은 것은 커피 업계 종사자들은 누구나 알지만 스타벅스 이외의 브랜드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의 매출이 신통치 않습니다.
커피숍의 공간을 이용하지 않고 그냥 커피만 마시려고 할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브랜드만 드라이브 스루나 걸어가서 들고 나오는 '픽업' 서비스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1위 업체인 스타벅스에 유리합니다.
해서 주가는 3월의 저점 대비 80%, 연초 대비 15% 상승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오늘 자 리멤버 나우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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