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일때는 말도 많고 넉살도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진급에서 씁쓸함을 한번보고는
상급자와 함께하는 시간들이 그리 유쾌하지 않더군요...
특히 임원과의 시간은 정말 괴롭기까지하네요
그냥 이런저런 사람이야기 하며 분위기를 유하게 가져가고 싶지만...
사적인 질문을 싫어하실수도 있고...
저역시 사적으로 깊이 들어오면 이제는 부메랑되어 돌아올까봐 걱정도 되고...
임원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시나요?
정치? 경제? 업무? 개인사?
말잘하는 사람이 제일 부럽습니다.
임원과 함께할때
2020.12.06 | 조회수 596
O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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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
BEST손자병법에 "승병선승이후구전"이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승리하는 군대는 먼저 승리하고 이후에 싸운다." 라는 말인데요. 내가 을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살아남거나 나 자신을 보존시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갑의 상태를 유하게 유지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쉽게 말해서 아부를 잘 떨어야 한다는 것인데... 사실 갑의 입장에서 눈에 보이는 아부는 오히려 을에게 독이되는 경우가 많기에 과하지 않은 아부가 중요하겠지요. 쉽게는 "외관에 대한 칭찬"이 있을 것이고 자신을 높이며 임원에게도 좋은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은 "정무적 감각"과 "경제적 안목"이 깃든 대화가 아닐까 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개인의 노력(경제지를 읽는다던지.. 등)이 필요한 부분이네요. 사실 알아둬서 나쁜 지식은 없으니까요. 저같은 경우에는 리멤버에서 매일 아침에 보내주는 푸쉬를 통해서 여러가지 기사나 논설을 읽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보는 잡지도 있습니다.
이직을 고려하여 상급자에게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같은 상황이 반복되었을 때는 더 큰 스트레스로 글쓴이를 괴롭힐 것 같습니다. 사회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으니까요. 씁쓸하기는해도 학교, 군대, 회사 어디서든 다 정치판이고 갑과 을이 명확한 곳이니 을의 입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아부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쉬운 말을 장황하게도 적어놨네요. 부디 글쓴이께서 잘 이겨내시길 바라며 진급도 잘 되시길 바랍니다.
올 한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수정됨)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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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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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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