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첫 회사로 8년차 되는 직장인입니다.
현재는 이름을 말하면 누구나 아는? 곳에서 파견 근무하고 있습니다.
여름에 장기근속 휴가로 해외 여행을 가려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취소하고 겨울에 제주도나 갔다와야지 했는데 코로나로 집합금지? 걸리다보니 눈물을 머금고 예약 취소하고 집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쉬고 있는데 갑자기 본사에서 연락이 와서는 네가 이전에 외근했던 고객사에서 지원 연락이 왔다, 유지보수 계약은 안했으니 적당히 대응해주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서운한건 결재 올릴때 의견에도 "장기근속 휴가로 쉬겠습니다"까지 썼는데도 본사는 제가 근무중인 상태로 알고있더군요. 그쪽에 잘 얘기해서 일찍 나오고 이쪽 고객사 지원을 해주라는 것이었습니다.
어이 없었지만 정중하게 "지금 장기근속 휴가로 쉬고 있습니다."라고 전달 후 유선으로 대략적인 지원을 해줬습니다.
그런데 계속된 요구로 작업 내용이 커져서 방문해야만 처리가 가능한 수준까지 되어버리고 다시 윗선에 보고하여 현재 이런 상태고 이쪽에서 방문을 원한다고 했고 다시 고객사?와 이야기가 된 후 비용은 나중에 처리될테니 방문해서 지원해주라고 지시 받았습니다.
오후 5시 45분쯤 씻지도 못하고 옷만 챙겨입어서 방문하여 작업해줬고 작업 다 끝나니 9시쯤 되더군요.
담당자에게 작업내용과 대응방법 가이드를 전달해줬고 집으로 오는데 이렇게 까지 하면서 회사를 다녀야 하나 싶기도 하고 괜히 지원해줬나 싶기도 하는 등 여러 생각이 드네요.
파견 근무 중 휴가로 쉬고있는데 본사 지원
2020.12.05 | 조회수 383
혼돈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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