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기업 계열의 상장사 재무팀에서 재직중인 사람입니다. 현재 경력은 4년 조금 넘었고 부서에서 공시, IR, 관리회계 업무를 주로 맡고 있습니다.
좀 더 디테일하게는
중소기업(상장사) 재무팀에서 공시, IR, 일부 AP업무를 3년간 하다 내부 사정으로 퇴사(재직 기간이 3년이었기에 AP업무의 범위나 깊이가 넓거나 깊지는 못했습니다.)
이후 대기업 자회사 경영지원실에서 공정공시, 관리회계, 일부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맡으며 약 1년간 짧게 재직하다 퇴사하여 현재 회사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고민은 사실 지금 저의 연차가 많이 배우고 실무 경험이 많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되어지는데 회사 내에서 물리적으로 업무량이 적고 매우 루틴한 상황입니다.
회사가 적극적으로 IR업무를 하는 분위기도 아니고 섹터 자체도 비주류 섹터다 보니 사실상 IR업무는 거의 없습니다(물론 현재는 코로나 영향도 있겠지요.)
또 자금조달이나 이런 이슈가 많은 회사가 아니라 사실상 실적공시와 정기공시가 공시 업무의 다 입니다. 물론 내년 상반기에는 주총업무로 바쁠 것은 예상됩니다.
관리회계 업무도 회계 파트에서 마감치면 원가 발라내고 C/C 별로 비용 뿌려주면 되어 지금은 손에 많이 익어서 약 이틀이면 보고서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실제로 자잘하게 들어오는 업무를 제외하고는 메인 업무의 양이나 그 전문성이 다소 부족하다 생각이 되어 고민입니다. 누군가는 배부른 소리이다 혹은 그런 시간에 업무관련 공부를 하라고 조언해 주실 수 있겠지만(실제 회계나 주식사무 관련 공부는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론적인 부분보다 실무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계속 회사에서 이렇게 업무를 하다가는 커리어가 망가지고 도태되는 것이 아닌가 많은 걱정이 됩니다.
현재 회사는 올 8월에 입사해서 약 4개월 밖에 안됐고 전 회사에서 근속이 1년밖에 안된 상황이지만 또 이직을 고려해 보는 것이 맞을까요? (제 생각에 지원조직은 이직이 잦거나 근속연수가 짧은게 마이너스 요인이라 생각이 됩니다.)
아니면 곧 연말 퍼포먼스 리뷰 기간인데 그때 팀장님께 이런 고민과 생각들을 말씀 드려보는게 좋을까요? 괜히 얘기했다가 "회사 널널하게 다니네" 또는 다른 직원 업무를 뺏으려 한다는 오해나 미움을 사지는 않을까 고민이 됩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다 저보다 업무지식도 뛰어나시고 경험도 많으신거 같아 의견과 생각을 여쭙게 되었습니다.
글이 다소 길지만 혹 저에게 도움이 될만한 고견이 있으시면 부탁 드리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현재의 업무 때문에 고민입니다.
2020.11.30 | 조회수 1,189
주니어의고민
닉네임으로 등록
등록
리멤버 회원이 되면 모든 댓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김커뮤니티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BEST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2020.07.01
154
김커리어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 중
BEST리멤버 회원을 위한 경력 관리 서비스, 리멤버 커리어를 소개합니다.
당장 이직 생각이 없어도, 좋은 커리어 제안은 받아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리멤버 커리어>는 리멤버에서 새롭게 출시한 회원님들을 위한 경력 관리 서비스 입니다. 능력있는 경력직 분들이 <리멤버 커리어>에 간단한 프로필만 등록해두면, 좋은 커리어 제안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단 1분의 투자로 프로필을 등록해두기만 하면, 기업인사팀이나 헤드헌터가 회원님께 꼭 맞는 제안을 직접 보내드립니다.
지금 바로 <리멤버 커리어>에 프로필을 등록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나보세요!
2020.07.0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