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이 많아서 늦었네요. 커피까지 2개 남았으니 빠르게 갈게요!! 첫 월급이 밀린 건 입사 후 3개월이 지났을 때 였어요. 투자금이 얼마 안남은 것 같다고... 이후로 3개월에 한번씩 월급을 주다 그만 둘 때 쯤 받아야 될 돈이 900만원 가까이 됐네요 ㅎㅎㅎ 개발자로 전환하면서 어쩔 수 없다는 핑계로 하향 지원을 했는데, 회사가 안좋아도 1년만 경력 쌓고 나오자 생각 했어요. 아마 공감하는 분들도 많으실 거라 예상합니다. 결과만 미리 말하자면 그런거 다 필요 없고 탈출은 지능 순입니다. ㅋㅋㅋㅋ 본론으로 넘어와서 임금채불 얘기를 해볼게요. 지난 기억이라 가물가물 하지만, 급여명세서랑 통장 사본등 증거가 될만한 것들은 다 챙겨서 갔어요. 하나하나 따지면서 지급 못받은 월급 총액을 대표한테 확인 받고 일정 기간 회사 스스로가 줄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채무 이행에 대한 부분을 확인 받은 뒤에서야 법적으로 급여를 받을 수 있더라고요. 과정 하나하나가 급여를 못받은 직원한테 가혹하더라고요.... 어제의 동료가 내일의 적이 되고 몇발자국만 가면 만날 수 있던 대표는 소환 요청에 계속 불응하고 불응하는 시간 만큼 월급을 못받는 날이 길어지고... 체당금이라도 받기 위해서 지은 죄도 없는데 매번 월차를 쓰며 법원을 왔다 갔다 하니 자신감만 떨어지더라고요. 동시에 이직을 이유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됐어요. 개발자가 되고 1년간 참 많은 걸 했어요. 서버부터 DB, 프론트, 엑셀 메크로, 스마트 티비 인앱 등등 진짜 많이 했는데! 깊게 못했어요... 개인 역량을 늘리기 위해선 업무외 자기개발시간을 얼마냐 투자하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전 딱 회사일만 했었어요. 그땐 회사 일만으로도 힘들다 생각했거든요. 만약 개발자로 전환을 원하시는 분들은 경력보단 어디까지 성장할 지를 목표로 잡으시는 게 좋다 생각해요. 요즘은 개발 직군도 세분화 되어있고 찾으면 로드맵도 잘 나와서 그거에 맞춰서 목표를 잡으셔도 좋아요. 저는 그렇게 하지 못해서 막상 1년이 지난 후에도 흔히 말하는 물경력이더라고요. 취업한다 하더라도 바로 적응할 수 있을 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더 컸어요. 한건 많은데 이룬 건 없는 건 디자이너로 일할 때랑 다를게 없었어요 ㅎㅎㅎ 결국 이런 저런 이유로 개발자를 관두고 다시 디자이너 일을 시작했어요... 코드를 보는 방법은 알지만 개발자란 명함에 자격이 없음을 알기에 디자인으로 다시 돌아오면서도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었어요... 그래도 지금은 앱개발자로 일하고 있으면서 충분히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어요! 앱 개발자로 다시 돌아온 얘기는 다음에 올릴게요!!
IT 직군
디자니어 접고 개발자 된 썰 (4)
20년 11월 24일 | 조회수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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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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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화이트머스크
20년 11월 25일
기다렸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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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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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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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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