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회사 많은기회, 큰회사 반복업무

저는 대기업은 아니고 소위 말하는 중소기업을 여러군데 다녔는데 중소다니면서 대기업에서 몇십년 일하다 오신분들, 잠깐 대기업에 계셨던 분들과 일해봤어요.. 큰회사인 대기업에 있던 분들 중소오면 대부분 적응못하고 반년도 못채우고 퇴사하셨어요. 반대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대기업에서 중소로오면 시스템부터 업무플로어까지 대기업과 갭이 굉장히 큰데다 대기업은 조직이 나누어져있고 시스템도 전자로 자동으로 입력만하면 다 되는 그런 구조라고 하더라구요 또한 본인이 맡은 일만 제대로하면 큰 문제가 없어요 문제는 이렇게 일하시던분들이 중소에 오면 꼭 대형사고를 치십니다. A라는 업무만 전문적으로 하던분들한테 Z까지 하라고 하는데 시스템이 그만큼 받쳐주지 않으니 적응하는것부터가 큰산에 부딪히십니다. 엑셀로 문서작성하는 것조차 힘들어하시는 분들 많이봤습니다. 대기업은 전자결재로 진행되니 서면결재나 거의 승인이 없는데 중소는 전자결재가 뭔가요 서류도 제대로 안되어있는 곳 많고요..대기업이나 은행에 높은자리에 계셨던 분들 중소와서 자존심상하는 일 엄청 많아요. 중소만 다녔던 사람들 눈에는 저 사람이 대기업에 있었다고는하나, 대체 이 회사서 하는 일이 뭐냐는 등의 얘길합니다. 공격의대상이 됩니다 대부분 제 생각에는 작은회사서 일을 배우느니 대기업가셔서 일 배우시고 부서 이동하며 다른 업무 접해보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장점도 있긴해요. 진짜 그 회사 전체 업무가 돌아가는 게 너무 잘 보여요. 조직이 작으니 영업부터 재무까지 전체 다 해볼수도 있고.. 큰회사에서 10중에 1만한다면 작은회사서는 10까지 혼자 다 해야하는 일도 벌어지니 배우는것도 나름 많았습니다만.. 그렇게 일하다보면 일한만큼 보상받지도 못하는데 라는 생각들면서 현타오는 날 반드시옵니다.. 작은 만큼 부작용도 컸어요. 그 조그만회사서도 사내정치질을하고 누가 일 잘하는 걸 싫어하고 등등.. 대기업에서도 있는 일이지만 사람이 많으면 티가 안나는데 작은기업은 사람이 적으니 한눈에 다 보이고.. 작은회사는 장단점이 극명하게 나뉩니다.. 같은고생할거면 큰 회사서 제대로 대우받고 고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