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적성이 맞지 않는 직원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20년 10월 27일 | 조회수 417
지구여행자
억대연봉

팀원중에 미국 유명한 대학을 나온 과장이 있습니다. 독특한 성격과 행동 등으로 사내에서 잘 어울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직무관련 지식이 매우 부족하고, 집요한 활동력이 필수적인 사업개발업무에 맞지 않는 소극적이고 게으른 스타일 입니다. 타 계열사에서 방출, 현재 조직에서 방출, 방출된 조직에서도 다시 방출되어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다시 받았다고 합니다. 제가 현 조직을 맡을때 임원께서 영어만 잘하는 직원이라고 소개해서 농담으로 생각하고 설마요~ 했었는데, 진짜 그런가봅니다. 혀는 꼬부라져있어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에게 맞는 자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직원은 단지 자기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지 못했을 뿐이라는 생각을 하구요. 진지하게 너의 적성을 찾아보는게 어떠냐는 말을 하자니, 노무사 찾아가서 부당해고권유했다고 할까봐 차마 그런 조언도 못하겠구요. (전에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더군요) 업무를 직접 가르치려고 하면 무시당했다고 생각드는지 변명을 하거나 화가 난 것을 참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같은 장소로 답사를 두번이나 보냈는데 정보수집이 너무 빈약해서 직접 데리고 나갔더니 가는 택시에서부터 계속 스마트폰으로 뭘 하고있고, 답사하는데 사진한장 안 찍어서 외근에 집중했음 좋겠다고 하니, 자기한테 왜 이러냐며 자리에 주저앉더라구요. 인간적으로 이 직원도 한 아이의 엄마이고, 의미있는 삶을 살기를 바라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의 이런 직장생활은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제가 오기 전에도 이미 두번 연속 고과C를 받았었고, 제가 온 직후에도 또 C를 받은걸 위에 임원분이 인사팀에 얘기해서 간신히 B로 올렸지만, 하반기 고과는 이대로면 영락없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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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마
    20년 11월 03일
    누구나 칼을 들기 싫어합니다. 그런데 글쓰신 분이 조직정이시면 위 임원 눈치보며 몇번 의중을 확인해서 움직여야 합니다. 모두에게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한국의 회사에서 칼같이 움직이면 결국 이미지 평판부터 안좋은 게 많습니다. 팀원이나 사수 정도라면 냅둬야죠. 화는 낼수 있어도 너무 강경한 태도등은 위험합니다. 글구 해외파면 보통 집도 잘사는 경우 많고해서 성격이 비틀린 애들 많아서 그런 것 보정해서 사람들이 인식합니다. 인사팀에서는 다 체크하고 있을 거구요. 무엇보다 베스트 멤버로만 구성된 팀 보다는 얼치기 하나 있는 팀이 최악의 상황에서 버퍼도 있고 그리고 평상시도 퍼포먼스가 좋습니다. 은근 심리적으로 난 저러지 말아야지란 기제가 작용하거든요
    누구나 칼을 들기 싫어합니다. 그런데 글쓰신 분이 조직정이시면 위 임원 눈치보며 몇번 의중을 확인해서 움직여야 합니다. 모두에게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한국의 회사에서 칼같이 움직이면 결국 이미지 평판부터 안좋은 게 많습니다. 팀원이나 사수 정도라면 냅둬야죠. 화는 낼수 있어도 너무 강경한 태도등은 위험합니다. 글구 해외파면 보통 집도 잘사는 경우 많고해서 성격이 비틀린 애들 많아서 그런 것 보정해서 사람들이 인식합니다. 인사팀에서는 다 체크하고 있을 거구요. 무엇보다 베스트 멤버로만 구성된 팀 보다는 얼치기 하나 있는 팀이 최악의 상황에서 버퍼도 있고 그리고 평상시도 퍼포먼스가 좋습니다. 은근 심리적으로 난 저러지 말아야지란 기제가 작용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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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카당스
    20년 11월 03일
    네네.. 좋은의견 감사합니다. 조심해야겠네요. 나름 입사후 의미부여하며 애착을 가지고 사업을 확장하고, 직원티오까지 획득해서 조직체계까지 갖추고 물러날때라 생각하며 떠났는데(Hq이동), 한명 들어오고 나서 일잘하는 사람 퇴사하고, 조직붕괴되고, 해당 직원들이 너무 힘들어하네요. 해당조직의 보직자들도 입감하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못하고 공공기관의 숙명인거 같기도 하네요. 위에서 원인분석과 해결방안을 만들어라라고 해서 보고하기는 했는데,..... 애착이 있던 부서고, 향후 유사사례가 점점더 많아질것을 생각하니 나름 조직관리, 진단시에 고민사항이 될것 같아요...
    네네.. 좋은의견 감사합니다. 조심해야겠네요. 나름 입사후 의미부여하며 애착을 가지고 사업을 확장하고, 직원티오까지 획득해서 조직체계까지 갖추고 물러날때라 생각하며 떠났는데(Hq이동), 한명 들어오고 나서 일잘하는 사람 퇴사하고, 조직붕괴되고, 해당 직원들이 너무 힘들어하네요. 해당조직의 보직자들도 입감하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못하고 공공기관의 숙명인거 같기도 하네요. 위에서 원인분석과 해결방안을 만들어라라고 해서 보고하기는 했는데,..... 애착이 있던 부서고, 향후 유사사례가 점점더 많아질것을 생각하니 나름 조직관리, 진단시에 고민사항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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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여행자
    작성자
    20년 11월 04일
    아!!! 혜안이시고 큰 위로가 됩니다. 말씀하신, 예측하신 대로 입니다. 금수저에.. 감사합니다!
    아!!! 혜안이시고 큰 위로가 됩니다. 말씀하신, 예측하신 대로 입니다. 금수저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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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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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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