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머니투데이가 처음 보도한 네이버의 대한통운 지분 일부 매입 기사와 관련하여 글을 썼습니다. 양사는 똑같은 멘트로 현재 이야기가 오가고 있으며 이와 관련 업데이트를 11월 13일까지 하겠다고 DART에 공시했습니다.
네이버가 이커머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 다는 것은 여러 글과 보도된 기사를 통해 확인된 바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가 올해 투자한 스타트업 중 62.5%는 물류 관련 스타트업입니다. 그러나 스타트업들로 판을 뒤집을 수는 없죠. 뭔가 큰 파트너가 필요합니다. 쿠팡은 참고로 로켓배송이 어려운 곳을 한진택배를 통해서 커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업계 1위겸 시장 점유율 48% 사업자라면 1) 지리적인 부분 (수도권 → 전국), 2) 시간 (당일 배송/새벽 배송) 이 가능해집니다.
CJ대한통운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회사의 2분기 IR보고서를 보면 풀필먼트에 대한 설명과 멀티포인트를 2년간 총 1,681억원을 투자해서 강화한다. 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 660만개의 처리 용량이 내년 말이면 1,000만개로 확대한다고 기술합니다. 참고로 현재 CJ대한통운이 처리하는 박스 사이즈는 100cm 이하 상자입니다.
그래서 풀필먼트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강화한다 한들 고객이 있어야 100% 돌릴 수 있게 되죠. LG생활건강, 이베이코리아 외에 현재 뭔가 큰 고객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봐야 할 부분은 CJ E&M과 스튜디오 드래곤(드라마 프로덕션)에 대한 부분입니다. 결국 커머스도 미디어가 결합될 수 밖에 없고, 그 미디어가 고객을 유인하는 강한 요인이 될 것입니다. 그 때는 콘텐츠를 보유한 사업자가 갑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은 별도 글로 한 번 써보겠습니다.
상세 내용은 링크 확인 부탁드립니다. 😊
1등과 1등의 제휴?
2020.10.21 | 조회수 231
pick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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