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남편이 저한테 말도 없이 퇴사했습니다

11월 04일 | 조회수 114
문
문화센터의비밀

내일이 마지막 출근이라는 소리를 듣고 머리가 하얘졌는데 어디 털어놓을 곳이 없어요ㅜㅜ 좀 두서 없어도 양해 좀 부탁드려요. 오늘 저녁 먹고 남편이 갑자기 할말이 있다고 하더니 퇴사하기로 했대요. 제가 잘못 들은 줄 알았어요. 한달만 쉬고 바로 이직 준비 할 거래요. 일이 힘들어보여서 그동안 한약 지어 먹이고, 주말에 일부러 남편 좀 편하게 쉬라고 친정도 다녀오고, 남편 좋아하는 캠핑도 가자고해서 같이 다녀오고 그랬는데 소용이 없었던 것 같네요. 힘들었다는 건 알겠어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싶다가도, 한편으로는 너무 서운하고 당황스러워요. 퇴사를 한 것 자체보다 저한테 아무 상의도 없었다는 게 더 충격이에요. 저는 부부라고 생각했는데... 결혼 전에도 이것저것 중요한 결정이어도 혼자 생각하고 결정 내린 후에 통보하는 식이라 몇번 서운한 적이 있었지만 그땐 연애할 때였으니 그걸로 뭐라한 적은 없었거든요. 근데 결혼 후에도 이럴 줄은 몰랐어요... 남편이 안쓰러운 마음과 동시에 화도 나고 혼란스럽고.. 아이는 없는데 남편이 마흔까지 얼마 안 남아서 당장 이직이 쉬울까 싶기도 하고 제 월급이 그렇게 많지도 않은데 당분간 외벌이로 대출 이자며 생활비며 생각하니까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아찔해요. 계산기 두드려 보다가 머리 아파서 잠깐 리멤버 켰네요... 남편은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는데 거기서 제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입을 닫아버렸어요.. 남편 앞에서는 티 안 내고 있는데 속은 말이 아니에요. 시댁에도 따로 말씀 안 드렸대요. 지금은 일단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잘했다고 해줘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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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ladtiger
    방금
    저도 같은일을 겪어봐서 글쓰신분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평소에 책임감 있던 남편분이었다면, 그냥 얼마나 힘들 었으면 결정을하고 나한테 말도 못하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딱하게 봐주세요... 책임감 있는 남편분이라면 금세 뭐든 다시 하게 될꺼에요! 공교롭게도 저당시에 저 역시 사표를 냈던 상황이라 더 화가났었지만 일년정도 둘이 쉬면서 맞벌이라 잘 챙겨주지못했던 초등 저학년 아이 함께 돌보고 좋은 시간 보냈어요... 상의를 하지 않았다는 부분이 몇년이 지난 지금도 서운하지만 평소에 책임감 없는 사람이 아니었기에 믿고 기다렸어요. 작성자분 남편분이 평소에 항상 그런분이 아니라면, 인생에 한번쯤은 참고 기다려 주셔요...
    저도 같은일을 겪어봐서 글쓰신분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평소에 책임감 있던 남편분이었다면, 그냥 얼마나 힘들 었으면 결정을하고 나한테 말도 못하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딱하게 봐주세요... 책임감 있는 남편분이라면 금세 뭐든 다시 하게 될꺼에요! 공교롭게도 저당시에 저 역시 사표를 냈던 상황이라 더 화가났었지만 일년정도 둘이 쉬면서 맞벌이라 잘 챙겨주지못했던 초등 저학년 아이 함께 돌보고 좋은 시간 보냈어요... 상의를 하지 않았다는 부분이 몇년이 지난 지금도 서운하지만 평소에 책임감 없는 사람이 아니었기에 믿고 기다렸어요. 작성자분 남편분이 평소에 항상 그런분이 아니라면, 인생에 한번쯤은 참고 기다려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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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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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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