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데이터사이언스 직무에서 대기업 기획직으로 이직했는데, 다시 돌아가는 게 맞을까요? 커리어 고민이 있어서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경력은 대략 5년 정도이고, 처음에는 중견기업에서 머신러닝 엔지니어 및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업무를 했습니다. 추천/예측모델 개발이나 데이터 분석, 성능 평가 등등 실무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이후 여러 경험을 해보고 싶어 컨설팅 회사를 거쳤고, 최근은 대기업으로 이직하여 서비스 기획 및 사업 관련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생각보다 기획 업무가 저와 잘 맞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전에는 직접 데이터를 다루고 모델을 개발하면서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 많았는데, 지금은 사업 계획이나 예산, 유관 부서와의 협의 및 조율 같은 업무의 비중이 큽니다. 물론 기획도 중요한 일이라는 건 알지만, 개인적으로는 직접 무언가를 만들고 기술적인 전문성을 쌓는 쪽이 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회사를 쉽게 포기하기도 어렵습니다. 대기업이라는 간판도 있고, 커리어상에서도 나름의 장점이 있으니까요. 다만, 워라밸이 그렇게 훌륭하진 않습니다. 주 52시간을 넘기는 경우도 빈번하고, 업무 자체가 재미있지 않다 보니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도 소모가 큽니다. 그래서 요즘은 차라리 다시 ML 엔지니어 쪽으로 돌아가는 게 맞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미 기획 직무로 넘어온지 1년 조금 안된 상황에서 다시 기술직으로 돌아가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지금 회사를 나가는 게 장기적으로 좋은 선택일지 확신이 없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 같나요? 1. 대기업이라는 장점이 있으니 일단 버티면서 기획 커리어를 이어간다. 2. 직무 적성과 기술 전문성이 더 중요하니 다시 ML 엔지니어 쪽으로 이직을 준비한다. 비슷한 고민을 해보셨거나 실제로 기획직에서 개발·ML 직무로 돌아가신 분들이 있다면 경험담도 듣고 싶습니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직/커리어
대기업 이직.. 꼬여버린 커리어. 그래도 버티는 게 맞을까요?
11월 02일 | 조회수 89
커
커트포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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