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 지 3년이 채 되지 않은 초기 스타트업입니다. 아직 업무 체계가 제대로 잡혀 있지 않고, 그마저도 이제서야 부랴부랴 만들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회사 분위기도 상당히 지치는 편입니다. 동업자들끼리 서로 사이가 좋지 않지만, 서로에게 지지 않으려는 듯 경쟁적으로 행동합니다. 감정 기복도 심하고, 본인의 기분에 따라 주변 사람들까지 불편하게 만들 정도로 말을 쏟아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작 본인은 그런 행동을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본인이 일을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업무량도 상당합니다. 기본적으로 1인 1사업을 맡는 구조인데, 실제로는 한 사람이 1.5~2개 사업까지 담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야근은 일상이 되었고, 주말 근무도 종종 발생하지만 포괄임금제라 별도의 야근수당이나 주말 근무수당도 없습니다. 처음에는 초기 스타트업이니 체계가 없는 것도, 업무가 많은 것도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함께 회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버텨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입사한 지 이제 5개월 정도 되었는데, 벌써부터 많이 지칩니다. 앞으로 나아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지금처럼 일하는 생활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정도 상황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정리하고 나오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아직 5개월 차이니 조금 더 버텨보는 게 좋을까요? 비슷한 환경의 스타트업을 경험하셨거나 퇴사를 고민해 보신 분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회사생활
스타트업 퇴사 맞는걸까요?
11월 01일 | 조회수 34
이
이두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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