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출근길에 쏟아지는 메신저 보고 고민 많이 하다가 주간 회의 끝나고 결국 동료한테 얘기 꺼냈는데 절 예민한 사람 취급하네요. 이 동료가 저한테만 메신저를 무조건 . 마침표만 찍어 보냅니다. 저랑 일대일로 메신저 할 때도, 단체 채널에서 다 같이 대화 할 때 제가 한 말에 대답할 때도, 밈도 안 쓰고 드립도 안 치고 사무적이고 딱딱한 업무적인 얘기만 합니다. 무조건 . 이걸로 끝내고 제 얘기엔 무반응하거나 농담도 안 해요. 그래서 회사 메신저가 시끌시끌할 때 저만 동떨어진 기분이 들어요. 똑같이 딱딱하게 반응하기도 이상하고요. 그래서 솔직히 채널 볼 때 가끔 그 동료가 낀 대화인지 아닌지 눈치 볼 때도 있어요. 처음엔 원래 메신저 스타일이 딱딱하고 차가운가 보다 했어요. 그런데 보면 볼수록 다른 데서는 짤파티 이모티콘파티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더라고요..? 세상 유쾌한 사람이 따로 없던데.... 애매한게 대면했을 때 또 정색하는 것도 아니에요. 막상 얼굴 보고 얘기 꺼내면 웃기도 하고 스무스하게 대화가 돼서, 이걸 문제라고 보기 어렵겠다고 생각하고 참고 있었어요. 마음에 담아는 뒀지만 얘기까지는 안 했던 상태였던 거죠.... 근데 오늘 월요일 아침부터 또 업무 배분 중에 제 얘기에만 마침표 빡빡 찍어대는 걸 보니까 순간적으로 못 참고 말해버렸네요. 잠깐 라운지로 불러서 주저하다가 얘기를 꺼냈어요. 내 기분 탓일 수도 있는데 혹시 나한테만 메신저로 딱딱하게 구는 이유가 있냐고요. 그랬더니 동료가 표정을 싹 굳히고 대놓고 기분 나빠 보였어요. 정확히 이렇게 말했고요. "갑자기 이런 일로 커피를 마시자고 한다고요? 제가 뭐가 좋자고 그러겠어요? 마침표는 누구나 쓰잖아요? 너무 예민하시다. 요새 힘드셔서 과민반응하시는 것 같은데 하루 휴가라도 다녀오세요." ...........? 저 요새 안 힘든데.... 딱 잘라서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니까 더 뭐라 말도 못하고 자리로 돌아왔네요. 비슷한 연차지만 제가 6개월 늦게 이직해서 들어와서 사수처럼 인수인계해 줬던 동료예요. 그래서 교묘한 텃세를 부렸다고 생각하는데... 걍 제 궁예질일까요..? 점 하나, 사람 말투 하나에 기분이 오락가락하는 저 스스로가 싫습니다.
회사생활
동료가 저한테 과민반응하지 말라는데...
10월 26일 | 조회수 294
졸
졸음과의사투
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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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
멋진미래
1시간 전
그런게 아니면 그런거 아닌데 오해라고 이야기 할텐데 그런게 맞나보죠...똑같이 점을찍어요 님도...
그런게 아니면 그런거 아닌데 오해라고 이야기 할텐데 그런게 맞나보죠...똑같이 점을찍어요 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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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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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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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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