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식품 R&D 개발팀에서 일하고 있는 대리입니다. 현재 저희 팀은 차장, 과장, 저(대리), 주임 이렇게 4명이서 각자 프로젝트를 맡아 근무하고 있습니다. 개발이 완료되면 영업팀으로 넘겨야 하고, 타부서 공유 및 양산을 위해 각자 맡은 프로젝트의 공정서를 작성해서 전달해야 하는데요. 문제는 개발실과 사무실이 분리되어 있는 환경에서 오는 업무 불균형입니다. 차장님과 과장님은 일하시다가 중간에 공정서 작성을 이유로 사무실로 이동하시곤 합니다. 문제는 상급자들이 자리를 비우면 현장 테스트나 잡무는 자연스럽게 저와 주임이 전담하게 되다 보니, 저희는 영업팀에서 공정서 독촉을 받아도 사무실로 올라갈 엄두조차 내지 못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정서 쓸 시간을 따로 내기 어렵다고 말씀드려도, 돌아오는 대답은 "집에 가서 하라"거나 "일하면서 중간중간 짬내서 하라"는 식입니다[짬이 안납니다]. 결국 개인 시간이나 퇴근 후를 쓰라는 말로밖에는 들리지 않아 현타가 크게 옵니다. 상급자들은 원할 때 사무실로 가서 서류 작업을 마치고 오지만, 하급자들은 개발실에 발이 묶여 개인 시간을 쪼개야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구조가 과연 맞는 건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다른 회사 개발팀이 이런 식으로 업무가 돌아가는지, 선배님들의 경험이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회사생활
개발실 현장에 매여 공정서 쓸 시간조차 없는 대리·주임의 현실...
10월 24일 | 조회수 16
이
이불킥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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