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직장인입니다. 나이를 먹으면 인간관계도 좀 성숙해질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오히려 오래 알고 지낸 사람들이 더 피곤하게 느껴집니다. 대학 시절 가족처럼 지냈던 친구는 늘 자기 감정을 주변에 쏟아냈습니다. 오랫동안 이해해 줬지만 결국 멀어졌고, 몇 년 뒤 사과를 받았어도 예전처럼 돌아가고 싶지는 않더군요. 또 어떤 지인은 오랜만에 만나 반갑게 이야기하다가 슬쩍 자기 사업 이야기를 꺼냅니다. 처음엔 근황인 줄 알았는데, 듣다 보니 결국 제가 가진 전문성을 자기 일에 보태주길 바라는 눈치였습니다. 다른 친구는 카톡 몇 마디만 보고 혼자 상황을 상상하고 판단하더니, 정작 제 이야기는 제대로 듣지도 않은 채 훈수를 둡니다. 예전에는 오래된 인연이니까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왜 나이를 먹을수록 서로를 존중하기는커녕, 자기 입장에서만 사람을 대하는 걸까요? 친구를 만나면 즐거워야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감정 받아주고, 설명하고, 선 긋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예민해진 걸까요? 아니면 30대 중반부터는 오래된 인연도 과감하게 정리하는 게 맞는 걸까요?
자유주제
30대 중반이 되니 오래된 친구들이 하나둘 싫어집니다.
10월 23일 | 조회수 84
E
E밀러공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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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Domino
1시간 전
친구 관계가 불편해진 건 예민해서가 아니라 서로의 대화 방식과 기대가 달라졌기 때문일 수 있어요. 관계를 끊기보다 만나는 횟수를 줄이고, 감정을 받아주는 역할이나 사업 이야기처럼 부담스러운 주제에는 오늘은 어렵다고 짧게 선을 그으세요. 그래도 만남 뒤에 계속 지친다면 그때 거리를 두어도 늦지 않습니다. 오래된 인연일수록 정리보다 조절이 먼저입니다.
친구 관계가 불편해진 건 예민해서가 아니라 서로의 대화 방식과 기대가 달라졌기 때문일 수 있어요. 관계를 끊기보다 만나는 횟수를 줄이고, 감정을 받아주는 역할이나 사업 이야기처럼 부담스러운 주제에는 오늘은 어렵다고 짧게 선을 그으세요. 그래도 만남 뒤에 계속 지친다면 그때 거리를 두어도 늦지 않습니다. 오래된 인연일수록 정리보다 조절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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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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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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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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