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보졸레 와인' 하면 11월에 마시는 '보졸레 누보'나 편하게 홀짝이는 가벼운 데일리 와인부터 생각나지 않으시나요? 저도 딱 그랬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프랑스 관광청 초청으로 현지 팸트립을 다녀오고 나서 그 편견이 조금 깨졌습니다. 가메 품종을 너무 쉽게만 봤던 게 미안해졌습니다 😅 투어 중에 브루이(Brouilly) 지역에 있는 '샤또 드 라 셰즈(Château de la Chaize)'에 방문했는데요. 일단 지하 전통 셀러 규모와 샤또에 한 번 압도당하고, 여기서 떼루아를 제대로 품어낸 '크뤼(Cru)급 가메'를 맛보고 두 번 놀랐습니다. 가벼운 과실향만 있는 게 아니라, 묵직하게 깔리는 구조감과 우아함이 가메에서 나오다니... 그리고 투숙했던 호텔은 포도밭에 위치한 클래식한 부티크 4성급 호텔이었는데, 아침에 테라스 창문 너머로 몽블랑(Mont Blanc) 쪽에서 뜨는 일출이 진짜 예술이었습니다. 좋은 와인 마시고 다음 날 아침 포도밭 일출 뷰로 힐링하는 기분이란...🌅 프랑스 와인 루트를 계획하신다면, '보졸레 와인 가도'도 한번 추천드립니다. 조만간 찐득한 매력이 터지는 북부 론(Rhône) 지역의 시라 100% 와인 썰도 마저 풀러 오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와인 생활 하세요! 🥂
술 이야기
보졸레 가메(Gamay)한테 그동안 미안했습니다...
10월 20일 | 조회수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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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T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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