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남편 친구 모임엔 새벽 2시까지 맞춰줬는데 제 지인 자리는 매번 망치는 남편

10월 20일 | 조회수 922
모
모든지

방금 겨우 말문을 터서 대화를 했는데 제가 20분만 앉아서 소개하고 담소를 나누고 출발하자는 게 싫었다고 합니다 거기서 꼽사리 껴서 대화하는 게 싫답니다. 저는 새벽까지 하는 남편 지인 모임에도 있었고 갑자기 잡힌 모임에도 동반해서 갔는데 내 모임에서만 그러냐고 물어보니 본인은 원래 그런 걸 싫어하는 사람이다, 너도 그럼 싫다고 하지 그랬냐면서 본인은 잘못한 게 없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이 고쳐지지 않겠죠? -------------- 안녕하세요. 전 직장 동료들이 제 결혼을 축하해 주겠다고 모인 자리에서 남편과 겪은 일 때문에 속상하고 답답해서 글을 씁니다. 이번 일뿐만 아니라 벌써 세 번째 반복되는 일이라 제가 이상한 건지 다른 분들의 의견을 꼭 듣고 싶습니다. 남편이 모임 장소까지 차로 데려다줬고, 당초엔 그때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헬스장에서 씻고 나와 제대로 인사하겠다며, 제가 혼자 가겠다고 여러 번 말했음에도 밤에 다시 데리러 오겠다고 고집을 피웠습니다. (그사이 남편은 개인 일정과 운동을 소화하고 오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할 때가 되니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인사는커녕 "몇 분 뒤 도착이니 빨리 나오라"고 재촉만 하더라고요. 게다가 그날 폭우가 와서 동료들을 역까지 태워다 주는 게 가능하냐고 미리 물어봤고, 괜찮다고 해서 동료들에게도 말을 해둔 상태였습니다. (부담스러우면 안 태워줘도 된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것도 안 된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제가 화장실에서 통화하다가 밖에서 동료가 그 소리를 듣게 되었고, 민망해하며 안 타도 된다고 하는데 정말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무안해졌습니다. 결국 화가 나서 그냥 집에 가라고 돌려보냈고, 저는 동료들과 10시까지 시간을 보내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자기가 1시간 걸려서 데리러 왔는데 돌려보냈다며 적반하장으로 삐쳐서는, 2일째 자기가 화를 내며 저한테 말도 못 걸게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제가 정말 서운하고 화가 나는 건 이 행동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제 지인들과의 축하 자리가 이번 포함 3번 있었는데, 남편은 그때마다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거나 모임 자리에서 저를 면박 주는 등 기분을 망치는 행동을 했습니다. 결국 그 자리들을 제대로 마치지도 못하고 남편을 먼저 돌려보내야만 했습니다. 반면에 저는 남편 지인들과의 모임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남편 친구들 10명이 넘게 모인 첫 만남 자리에서도 군말 없이 새벽 2시까지 같이 웃으며 자리를 지켰고, 갑작스럽게 잡힌 남편 지인과의 약속에도 기꺼이 가서 재미있게 어울려 주었습니다. 그런데 왜 남편은 제 지인들과의 가벼운 인사나 간단한 자리조차 매번 부담스러워하고, 저를 사람들 앞에서 무안하고 불쾌하게 만드는 걸까요? 1. 본인이 다시 와서 인사하겠다 해놓고 정작 와서는 인사도 없이 나오라고 재촉함 2. 미리 해둔 약속(역까지 태워다 주기)을 상의 없이 깨서 사람들 앞에서 내 체면을 깎아내림 3. 본인이 약속을 깨고 무안을 줘놓고, 적반하장으로 본인이 화를 내며 2일째 나한테 말도 못 걸게 함 4. 남편 지인 모임에는 새벽까지 다 맞춰줬는데, 정작 제 지인 자리는 3번이나 불쾌해하며 면박을 줌 데리러 오려고 했던 건 고맙지만, 매번 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나 제 체면은 완전히 묵살당하는 기분입니다. 남편은 대체 어떤 심리로 이러는 걸까요? 그리고 제가 화내는 게 과연 유난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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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쌍 따봉
    qazwsx00
    16시간 전
    작성자님 배려는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이네요. 제대로 못할 거면 애초에 데리러 온다거나 태워준다는 말을 안 해야 맞는데 매번 이러면 지인들 보기도 민망하죠.. 이제는 서로 지인 모임에 일절 관여하지 말자고 하고 선 그으세요.
    작성자님 배려는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이네요. 제대로 못할 거면 애초에 데리러 온다거나 태워준다는 말을 안 해야 맞는데 매번 이러면 지인들 보기도 민망하죠.. 이제는 서로 지인 모임에 일절 관여하지 말자고 하고 선 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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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
    모든지
    작성자
    14시간 전
    저는 남편 친구들 만나는 것도 재밌거든요 그런데 이런 식이라면 선 그어야 겠죠
    저는 남편 친구들 만나는 것도 재밌거든요 그런데 이런 식이라면 선 그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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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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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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