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지난주에 팀장님이 제 손을 잡고

10월 19일 | 조회수 1,338
헛
헛개차맛있다

"미안하다, 못 지켜줘서." 라고 하시고 퇴근하셨는데 오늘 출근을 안 하셨더군요.. 금요일에 영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매일 야근하시던 분이 일찍 짐을 챙기시길래 그냥 약속이 있으신가 했습니다. 근데 제 자리로 오시더니제 손을 끌어다 잡고 저 말을 하시고는 나가셨습니다. 평가 기간이라서 혹시 문제가 생겼나 너무 찜찜했는데 뭐 평가야 상대평가고 잘한 사람이 있으면 못한 사람도 있겠지 뭐 최대한 잘 배분하려고 노력하겠다고 이전에 팀장님이 말씀하셨어서 그거 말고 다른 일일 것 같아 그냥 궁금증이 증폭된 채로 주말을 보냈고.. 오늘 출근했더니 팀장님이 안 계셨습니다. 하루종일 안 계셨습니다. 팀장님한테 카톡했는데 하루종일 안 읽으셔서 끙끙대다가 오후에 인사팀에 있는 동기한테 슬쩍 물어봤습니다. 혹시 아는 거 있냐고... 조직 개편 있을 예정이고 날아가는 팀들이 있는데 대부분 다른 팀에 편입될 예정인데 권고사직 대상자들도 있다고 근데 우리팀이 성과가 그리 좋지 않아서 권고사직 대상으로 말이 계속 나왔다고 팀장님이 계속 쉴드치고 버텼다는데 그러다가 그럴거면 팀장님보고 책임지라고 윗분이 갈!해서 팀장님이 ㅇㅋ하고 사직서를 낸 상황이라고 합니다. 듣고 나니 이걸 나한테 말해도 되는 건가 싶은데 어쨌든 너네 팀장님이 너네 지켜주려고 그랬던 거니까 너라도 알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첫번째 회사라 이런 스펙타클한 일이 처음인데 생길 수 있는 일일까요. 팀장은 원래 그래야 하는 걸까요. 매일 하시던 실없는 개그에 좀 더 웃어드릴 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또 이렇다고 해서 우리가 진짜 지켜지는 게 맞을까요. 이직 준비를 해야 하는 건가...

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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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쌍 따봉
    월천선한부자
    9시간 전
    지금부터 이직준비 하세요. 곧 환란이 올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지금부터 이직준비 하세요. 곧 환란이 올 수도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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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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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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