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한지 3,4개월 된 사회초년생이에요. 군대에서부터 공황을 앓고 지금도 약을 먹고 있는데 최근엔 큰 증상이 없다가 어제 회사에서 숨이 안쉬어지더라고요. 엄청 덥게 느껴지고.. 어, 이거 공황 올 것 같은데… 하다가 다행히 그 이상 커지진 않았어요. 이 회사로 온 건 워라밸이 좋아서 온 거였는데요. 오자마자 말도 안되는 큰 프로젝트 짬처리 당하고 점점 가까워지니까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게 쌓이더라구요. 다 칼퇴하는데 저만 못하고 그렇다고 누가 알아주거나 보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근데 진짜 별거 아닌 걸 저도 알거든요. 고작 여기서 못 견디면 앞으로 어디가서 뭘 해먹고 살 수 있을까 싶어서 더 힘들고… 이직하고 처음만 좋다가 점점 우울증도 심해져서 위태위태해지는 게 저도 느껴지고.. 모아둔 돈도 크지 않고 부모님께 알리고 싶지도 않고 서울에서 조용히 잊혀지고 사라지면 좋겠네요. 즐거운 일도 없고… 다 그만하고 싶어요. 어딜 가든 맘고생하는 제가 지겹네요.
회사생활
공황
10월 17일 | 조회수 45
개
개순록
댓글 0개
공감순
최신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