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건설현장에서 기계설비회사 직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실 직원이라고하기도 뭐한데요.. 원래는 공무로 오려고 했는데, 일이 안풀려서 현재는 직영 작업자로 있습니다. 현장에서 속칭 뺑이 까고 있긴한데, 그래도 현장을 잘 아는 관리자가 되고 싶어서 이것저것 일해보는 중입니다. 이 현장 아니더라도 생각보다 현장을 안 나오시는 관리자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런 사람은 안되고 싶어서 나름대로 불평 없이 일을 하는데… 요즘 고민이 있습니다. 제가 원래 설비 쪽으로 직무를 생각한게 아니었습니다. 정말 얼떨결에 설비 일을 하게된거고 지금까지 이어져온건데, 실은 제가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먹고 살기 급급해서 부모님 지원 없이 일하고 군대 갔다와서 다른거 하려다가 설비로 다시 오게되었습니다. 참 기구한 운명이네요.. 이왕 이렇게 된거 설비 쪽으로 쭉 몸을 담구되, 추후에 더 좋은 회사의 관리자로 가려고 하는데, 제 학력사항이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고민입니다. 전공은 건축도 아니고 상경계열인데 현장 준공하고 대학을 가서 마무리 짓자니 (졸업까지 2년 정도 걸립니다) 경력이 단절될것 같고 대학을 포기하고 경력을 쌓자니 학력이 걱정되네요. 건축전공이 아니라는 부분 때문에 제가 고생이 많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궁금한건… 결국 설비밥을 먹으면서 계속 성장하려면 복합적인 고난도 도면 이해, 서류 업무, 인사/노무관리, 공사관리 등 여러가지 일들을 알아야 하는데 솔직히 지금 현장에서는 그걸 배우기가 힘든 실정이고요. 다만 공사관리나 공정에 대한 이해도 그리고 인사관리를 어떻게 하는지만 배우자는 마인드로 이것저것 배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방향성을 갖고 일해야할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솔직히 현장소장이 이중관 설치할 줄 알고, 나사산 가공할 줄 알고, 그루빙 내는거 알아서 현장소장하는게 아니잖아요. 막연히 자격증 따라는 주변의 말들 보다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저는 공무 쪽으로 가고 싶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준비하는게 맞는지 그리고 제 고민에 대한 답을 어떻게 결론 내리면 좋을지 고견을 구하고 싶습니다.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
이직/커리어
28살 기계설비회사 공무
10월 13일 | 조회수 16
밀
밀면한그릇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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