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문제는 굉장히 많지만, 우선 첫째로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세요. 점심시간에 3~4명이서 밥을 먹을 때, 다들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혼자 이해를 못 하셔서 다른 이야기를 하시기도 하고요. 대표님이나 본부장님이 업무를 지시하셨을 때도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저한테 업무 지시를 잘못 내리신다거나, 이런 일 때문에 한 번에 끝날 일도 여러번 하게되구요 그런데 뭔가 문제가 생기면 남 탓까지 하셔서 스트레스예요. 물론 이제는 다들 그분 말을 믿지 않지만요. 본인 잘못은 절대 인정하지 않으시고요. 보고하러 들어갔다가 한소리 듣고 나오는 일도 많은데, 본인이 잘못해서 업무적으로 혼난 건데도 억울하다며 저한테 굉장히 많은 불평불만을 쏟아내세요. 제가 공감을 하나도 안 해드리는데도 계속 그러시네요… 그리고 업무 지시를 내리실 때도 저는 좀 간단명료하게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항상 변명부터 하세요. 고집도 어마무시합니다. 어제 회의 때도 내용을 잘못 이해하신 것 같아서 제가 이해한 방향을 말씀드렸더니, 절대 아니라며 저를 무시하셨거든요. (진짜 ‘네가 잘못 이해한 거야’라는 느낌으로요.) 그런데 결국 제가 이해한 방향이 맞았어요. 원래 저희 팀은 마케터 2명, 디자이너 1명 이었는데, 마케터 한 분이 그만두시면서 그분의 업무를 제가 가져오게 됐거든요. (디자인 업무 + 마케팅 업무) 그런데 거기서 끝이 아니라 팀장님의 업무까지 계속 추가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물론 회사에서 네 일, 내 일 없다는거 알고있지만, 이 정도면 너무한 게 아닌가 싶어서 말씀드려 봤더니 본인은 바쁘시대요ㅋㅋㅋ 참내ㅠㅠ 생각도 느리고, 손도 느리고, 말도 느리셔서 할 수 있는 업무가 적다 보니 저한테 본인 일을 대부분 시키시는 건 알겠는데… 고마워하는 기색 하나 없이 챗GPT한테 명령하듯이 업무를 시키시니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그런데 이분은 일만 못하시는 게 아니에요. 다른 직원들과 대화할 때도 말을 끊고 본인 말만 하신다거나, 점심에 먹고 남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려고 봉투를 가지러 간 사이에 탕비실 하수구에 그냥 버려놓고 사라지신다거나… (결국 남은 사람들이 치웠어요) 본인이 다른 사람 옷에 음식을 흘렸는데도 사과 한마디 안 하시고 이 외에도 정말 너무 많아요. 눈치를 줘도 눈치가 없으셔서 그런지 바뀌는 게 없고,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시는 것 같아요. 저는 최대한 티를 안 내려 하지만, 다른 직원들도 이분을 싫어하는 게 눈에 보일 정도고요. 이제는 다들 팀장님 업무인데도 저한테 물어볼 지경에 이르렀어요. 사실 저는 일을 좀 못하더라도 사람이 괜찮으면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이분은 제가 정말 싫어하는 인간상이라서 이직까지 고민 중입니다… 그냥 무시하면 될걸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걸까요? 아니면 이런 상황에서는 이직을 고민하는 게 맞는 걸까요? ㅠㅠ
이직/커리어
팀장님때문에 이직 고민중입니다
10월 12일 | 조회수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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