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포를 놓았습니다. 상견례도 마찬가지로 엄마를 부르지 않겠다고 해서 가운데 낀 저만 난처하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집안 이야기라 어디 상담 못하겠고 여기라면 진지한 답변을 받아볼 수 있을 것 같아 조언을 구해봅니다. 일단 오빠가 무작정 그러는 건 아니고요. 어렸을 때부터 저희 아빠는 폭력을 일삼았던 사람입니다. 제 최초 기억이 책으로 맞는 거였어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툭하면 머리통을 쥐어박혔고, 눈치가 느리면 이 말대가리 닭대가리 폭언을 밥 먹듯이 듣었습니다. 오빠는 첫째라 더 험하게 컸고요. 저희 남매는 지긋지긋한 아빠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먼 곳으로 대학을 갔습니다. 오빠는 스무살 이후로 집에 잘 오지 않았습니다. 집에 큰일이 있을 때나 일년에 1~2회 주말에 훌쩍 왔다가 금방 갔어요. 그러다 아빠가 돌아가셨고, 돌아가신 뒤에도 오빠는 집에 계속 잘 안 왔어요. 하지만 저는 혼자 남겨진 엄마가 불쌍해서 이전보다는 연락하고 챙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오빠가 결혼을 하게 된건데요. 오빠가 상견례도 안 할 거고, 결혼식에 엄마를 부르지 않겠다고 합니다. 본인 가족으로는 동생인 저만 불러, 오빠, 저, 그집식구들, 이렇게만 모여서 식사하면 될 것 같다고요. 결혼식도 많이 부를 생각 없다, 잘랐고요. 엄마는 지금 난리나셨고요. 오빠는 단호하게 아예 연 안 끊고 가끔이라도 연락하고 사는 걸 감사하게 생각하시라고 했어요. 저한테도 따로 연락이 왔어요. 네가 엄마랑 잘 지내는 것까지 내가 뭐라고 할 생각은 없다. 나한테 강요만 하지마라. 라고요. 엄마는 매일 저한테 전화해서 우는 소리를 해요.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냐, 니들 키워봤자 다 소용없다... 중간에 낀 저만 죽을 맛이에요. 엄마가 불쌍하지만, 오빠가 이해가 가기도 해요 저는. 엄마가 계속 저보고 오빠 마음 좀 돌려보라고 어떻게 방법이 없겠냐고 연락하시는데... 여기서 어떻게 처신해야 좋을까요? 오빠의 결혼식이니 오빠의 뜻을 따르는 게 맞겠죠.. 엄마를 어떻게 이해시킬까 고민이네요. 어렵네요, 정말.
자유주제
오빠가 혼주석에 엄마 자리 없다고
10월 12일 | 조회수 169
침
침대와합체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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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yukuehan
억대연봉
8시간 전
아빠와 오빠는 알겠는데... 엄마와 오빠 얘기는 없이 그냥 이케 얘기하믄... 독자들이 할말이 없을것 같은데요...
느낌은... 님이 오빠가 이해가 가기도 한다면.... 오빠 맘대루하게 하구... 굳이 님이 엄마 이해시킬 필요도 없구요... 이해시킬수도 없을꺼고.., 그냥 아수라장이 되든 말든 모르겠다하구 빠지셔요...
아빠와 오빠는 알겠는데... 엄마와 오빠 얘기는 없이 그냥 이케 얘기하믄... 독자들이 할말이 없을것 같은데요...
느낌은... 님이 오빠가 이해가 가기도 한다면.... 오빠 맘대루하게 하구... 굳이 님이 엄마 이해시킬 필요도 없구요... 이해시킬수도 없을꺼고.., 그냥 아수라장이 되든 말든 모르겠다하구 빠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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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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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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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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