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부당한 처우로 뜬눈으로 밤새네요

10월 11일 | 조회수 61
딸
딸바보아빠맨

그제 새벽 4시에 일어나 다시 못잠들고 어제 밤 11시에 잠자리 들어 3시간째 못자고 있네요. 3개월전 처리한 케이스로 처음 공식 징계를 받았습니다. 며칠전 뜬금없이 케이스 하나 던져주며 리뷰해보라 했는데 불안정한 시스템으로 리뷰도 제대로 안되고 3개월전 일이라 기억도 불완전했죠. 결국 나름 열심히 리뷰했지만 뭘 잘못했는지 알 수 없어 솔직히 얘기했고 결국 뭘 잘못했다는 설명을 들었는데 사실관계 확인할 방법도 없어서 1. 사안의 심각성을 몰랐고(이 징계의 중대성) 2. 팀장이든 징계를 한 부서든 권위를 믿었기 때문에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하고 끝냈습니다. 며칠 뒤 공식징계를 받았는데 그때까지도 전 이 징계가 무거운 것인지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냥 조심하겠다 답변했는데 굳이굳이 저와 같이 케이스를 리뷰해야겠다면서 토요일에 미팅을 잡더라구요. 근데 미팅 중 처음엔 확신으로 가득찼던 팀장이 말을 더듬고 목소리가 작아지고 음...같은 추임새가 많아지더니 결국 내부적으로 확인하고 다시 연락하겠다고 말하고 미팅을 마쳤습니다. 케이스 리뷰하면서 뜬금없이 깨알같은 칭찬까지 하면서요. 팀장이 보기에도 제 잘못이 없던거지요. 팀장은 다시 그제 낮에 오늘(월요일) 미팅을 잡자고 했는데 내부적 확인의 결론이 어떻게 났는진 큰 관심없고 제가 완전무결하단 것도 아닙니다. 다만 저 공식징계의 징계사유는 사실관계가 틀린 것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징계는 철회가 되어야겠지요. 제가 다른 사소한 실수를 했을 수는 있지만 그마저도 팀장에 대한 신뢰가 바닥난 시점에서 확인이 필요할 것 같고 만에 하나 제 잘못이 들춰진다고 해서 팀장이 결국 내부적인 확인을 해야할 정도로 논쟁적 사안에 대해 내가 설령 규정에 조금 반하는 선택을 했다한들 그게 이 공식징계를 받을만큼 중대한건가? 라는 질문이 생기죠. 그리고 1. 만일 그렇다한다면 사실관계와 전제자체가 틀린 첫 징계를 철회하고 다른 새로운 징계를 내리는게 차라리 공정하고 2. 전 그 처리를 상급자의 승인 아래 처리한 것이므로 규정상 차라리 상급자가 징계를 받아야 합니다.(공식경고의 내용과 팀장 스스로 컨펌한 부분인데 상급자의 허가를 받은 부분이 검토되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것에 대해 오늘 미팅에서 필요하다면 다 얘기할 것이고 부당징계에 대한 신고까지 포함해 제 존엄을 지키기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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