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보직장의 친목으로인한 정신병..

10월 08일 | 조회수 37
r
robe
억대연봉

모 그룹장 밑에서 일하고 있는 프로입니다. 이 조직은 크게보면 몇년째 함께하는 두세명의 그룹장 친목인원과 나머지 1-2년주기로 나가고 들어오길 반복하는 그 외 인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잡일/야근은 대부분 친목인원을 제외한 주니어나 그외 인원들이 주가 되고 성과나 인정, 수다, 토론. 심지어 퇴근후 회식일정들까지 대부분 그룹장은 친목인원과 알음알음 함께합니다. (회사 타조직의 동료가 그들의 소고기집회식을 보고 얘기해줘 알게된경우, 제가 퇴근길에 보게된경우 등등) 그외에도 조직의 주요행사, 일정들은 그 메인인원들의 업무와 메인인원들의 개인스케쥴에의해 결정됩니다. 그룹원들의 삼삼오오 친목이야 별스럽겠냐마는 그룹장이 이러는게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처음엔 본인의 적응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룹장과 정기적으로 소통할만한 job이 주어지지않고 친목인원과 co-work할 job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1년넘게 일을 더 가져가고싶다고 어필해봤지만 돌아오는건 혼자 백업조차없이 해야하는일 뿐입니다. 그 결과 업적C 역량A라는 괴랄한 평고과를 받아봤네요. 1~2년 사이 나간 인원들도 결국 조직부적응 또는 성과 등의 문제로 고민을 오래 했다는 얘길 듣고 이게 나의 적응문제만은 아니구나 생각했습니다. 나가고나서야 이 조직에 있는동안의 시간이 비단 본인의 문제만은 아니었다고 깨달았다 하더군요. 그저 친목인원중 일부가 검토한 업무분장을 그룹장 지시에 따라 수행하고 하루종일 혼자 일하다 퇴근합니다. 시간은 쓰이지만 그룹장 관심밖의 일이 대부분입니다. 친목인원이 그룹장 아래 관리자역할을 수행한다면 그럴수야 있겠습니다만 100% 독립된 일을 하고 제 일엔 그 인원들이 1%의 관여도 없습니다. 시간을 배로 갈아넣어도 일을 만들어서 수행해도 돌아오는 정확한 피드백 없이 평고과를 받고, 일을 더하겠다해도 쇼잉하거나 리더십공유가 될 일들은 대부분 친목인원들에게만 배분됩니다. 친목인원들은 철저히 워라밸을 중시하고 있다 느끼고 있습니다. 그 부분들은 존중하지만 워라밸과 함께 주요 성과를 독식합니다. (어떻게 알았냐고한다면 그인원이 보직장이 본인에게 고과를 몰아줬다고 하더군요. 그룹의 다른 모인원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있었고, 일만 하고싶은데 그 외적인 이런부분을 자꾸 신경써야한다는게 스트레스가 크다고 합니다. 역시나 탈출을 고민중이라고) 친목인원들이 실제로 유능하고 스마트하게 일하는것일수도 있지않느냐 하시겠지만 철저히 초과근무없는 라이프를 지향하고있고, 1인은 주식에 미쳐있고 1인은 맛집탐방에 미쳐있습니다. 제가 시간을 1.5배나 더 쓰는데도 부족했다면 타 조직에 있을때도 상위고과를 받진 못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탈출하면 그만입니다만 탈출이 쉬운것도아니고 세상에 회사내에 이런 조직이 존재한다는것이 너무나 개탄스럽습니다. 회사에 그나마 맘을 터놓을 동료중의 동료에게 터놓았더니 직장내괴롭힘으로 신고하라고 합니다. 용기가 없다기보다 1년넘게 뭐든 해보려다 지쳐 바닥을 기고있는 요즘엔 그럴 의지가 없다는게 더 맞을듯 하네요. 이 묵힌 조직을 한낱 작디 작은 제가 바꿀수 없다는것은 압니다. 보직장이 면전에대고 이유도 얘기하지 않은채 일 더하고싶고 어울려 일하고싶었다는 제게, 당신은 나와 맞지 않는것 같다고 하길래 그룹원으로서 그룹장 니즈를 맞추지못해 죄송하다하고 나왔지만 그 한마디가 밤새 잠을 못이루게 하네요. 그래서 하는 푸념이나 넋두리라고 생각해주셔요. 그럼에도 혹시나 비슷한 상황에서 극복하신분이 계시다면 달든 쓰든 조언 한마디 남겨주셔도 좋겠습니다.

댓글 0개
공감순
최신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추천글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 국외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F1200020240004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