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태어나서 이런 글 처음 써보네요. 지지난 주에 야근하다가 무심코 건너편 건물을 쳐다봤는데 사무실이 훤히 보이더라고요. 낮엔 잘 안 보이더니 밤 되니까 엄청 잘 보이대요. 올해 한창 더울 때쯤 창가 자리로 옮겼는데 그동안 일하기 바빠서 창밖도 안 보고 살았네 뭐 이런 생각을 하면서 멍때리다가 건너편 창가 자리에서 커피 내리고 계시던 여자분이랑 눈이 마주쳤습니다, 마주쳤다고 하기에도 애매하긴 하네요. 그냥 서로 이쪽을 보고 있구나 생각하고 말았어요 그러고 다음 날 또 야근을 하다가 문득 생각나서 건너편을 보니까 여자분이 마침 컵을 들고 창가로 걸어 오시더라고요. 이번엔 이쪽을 안 보시길래 맘 놓고(?) 커피 내리는 걸 쳐다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분이 고개를 들어서 제쪽을 쳐다보는 바람에 다시 눈이 마주쳤습니다ㅎㅎ; 그분이 먼저 인사하듯이 고개를 꾸벅하시더라고요, 처음엔 제 뒤에 누가 있는 줄 알고 뒤를 돌아봤는데 다시 앞을 보니 그분이 웃고 있었어요. 아마 제가 뒤돌아보는 거 보고 웃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뚝딱거리며 인사했고요. 그분도 야근을 자주하시는 건지 어쩌다보니 이게 일주일 정도 반복됐습니다. 사실 그분이 항상 비슷한 시간에 커피 타러 오시는 것 같아서 전 야근 안 해도 되는 날인데도 일부러 그 시간 될 때까지 밍기적거리다가 간 적도 있습니다; 호감까진 아니지만 그분이 좀 궁금해지기 시작했는데요ㅜ 만나서 커피라도 마셔보자고 해볼까 싶은데 같은 건물도 아니고 그분에 대해서 아는 게 아무 것도 없다보니 이래도 되나 싶어서 망설여집니다. 그분도 얼결에 인사한 건데 만나자고 들이대면 저를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싶고요. 여자분들 입장에서 좀 무서우실 것 같나요?? 그리고 커피를 마시더라도 어떻게 보자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 한번 고 할까요?..
연애
건너편 건물 여자분이랑 눈 맞았습니다...
10월 07일 | 조회수 1,178
말
말도않되는일이야
댓글 1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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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
럭키0302
방금
짱구춤을 귀엽게 춰보세요~~
웃어주면 그린라이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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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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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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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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