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들이랑 커피 마시면서 수다 떨다가 자연스럽게 여행 주제가 나왔습니다 각자 인생 최고 여행지를 꼽았는데, 제 차례가 돼서 "전 서양권(유럽, 미국 등)을 한 번도 안 가봤습니다" 했더니 다들 놀라더라고요. 동료들이 앞다퉈서 "유럽 배낭 여행도? 교환 학생도?" 물어보길래 안 가봤다고 했습니다 한 동료가 절 감싸준다고 "에이 대학 때 형편 안 좋고 하면 안 갔을 수도 있죠" 이러는데 기분이 묘하고 쎄해졌습니다 하하하. 졸지에 무척(?) 가난한 사람이 된 기분이랄까요. 회사가 평균 학벌도 높고 다들 중산층 이상, 넉넉한 집안 동료들이 많습니다. 아주 솔직히 말하자면 제 중, 고, 대학생 시절 형편이 넉넉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고요. 지금은 형제들 취직하고 부모님도 사업이 잘 풀리셔서 평범한 수준입니다 여행은 취업하고 딱히 멀리 다녀와야겠다는 필요성을 못 느껴서 자주 안 다녔을 뿐. 아예 안 간 것도 아니고 가까운 일본, 중국, 대만 정도 아무튼 그런 말을 듣고 나니 며칠 내내 기분이 묘합니다. 신혼여행으로 유럽이나 하와이 갈 기회도 당장은 없는데 30줄 후반에 유럽 한 번 안 다녀와 본 게 남들 그렇게 비칠 수 있구나. 싶고 여행이 뭐라고. 언제부터 여름 휴가 때면 해외 여행을 꼭 가야 하고 대학 때 교환학생이나 유럽배낭여행은 필수가 된 건지 마음이 씁쓸하네요.
회사생활
유럽 안 가봤다고 했다가 갑자기 가난한 사람 됐습니다ㅎㅎ
10월 07일 | 조회수 623
라
라미네이트
댓글 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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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월천선한부자
1시간 전
병ㅅ들이 글쓴이님 맥이는 것 같은데요. 겁네 찌질한 ㅅ끼들 같으니라구... 글쓴이님 그냥 무시하셔요.
병ㅅ들이 글쓴이님 맥이는 것 같은데요. 겁네 찌질한 ㅅ끼들 같으니라구... 글쓴이님 그냥 무시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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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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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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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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