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오늘도 남편한테 소름 돋았어요..

10월 07일 | 조회수 1,524
그
그르그르

오늘 엄마랑 데이트가 있어요 어제 저녁에 어디갈지 고민 중일 때 저는 분명히 남편에게 별다른 말을 안 했거든요? 말한 건 대략 "거기 있잖아. 거기. 기억이 안 나네. 엄마랑 가고 싶었는데." 이게 다였던 듯... 그 담에 밤에 화장실 청소 때문에 싸워서 더 얘기 안 하고 냉전 중이었는데... 근데.. 근데!! 남편이 귀신같이 "거기"를 어떻게 알고 예약해 줬네요.ㅎㅎㅎ 까먹지 말라고 링크 보내줬어요 ㅎㅎ 진짜 이럴 때면 제 남편이지만 신기해서 어디 제보하고 싶어요. 어떻게 거기라고만 했는데 사람이 알아 들을 수가 있죠. 신기가 있나. 평상시에도 제가 단어를 잘 못 떠올리는 타입이라 지시어를 많이 써요. 이, 그, 저... 한마디로 개떡같이 말하는 사람인데, 남편은 찰떡같이 알아들어요. 여보 거기 그거 줘~ 이러면 주방에서 코스터 가져다 주고 저번에는 아! 우리 그거 떨어졌어~ 그럼 남편이 섬유유연제? 베이킹소다? 했는데 둘 다 떨어졌던 거 있죠.. 이래서 신혼인 것 치고도, 싸운 걸 엄청 빨리 풀 수 밖에 없어요ㅎㅎ 남편이 얄미운데 또 기분은 좋으니까..ㅋㅋㅋ 이래서 찰떡궁합이란 말이 있나 봐요ㅎㅎㅎ 어제 싸웠던 건 이따 들어갈 때 남편 좋아하는 닭꼬치에 맥주라도 사서 쿨하게 풀 예정입니다 모두우우ㅎㅎㅎ 찰떡같은 하루 되세요!

댓글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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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
    쌍 따봉
    힐링이필요해
    13시간 전
    남편분이 암호해독가 시군요 ㅎㅎ 특수부대 출신이신가
    남편분이 암호해독가 시군요 ㅎㅎ 특수부대 출신이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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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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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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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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