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조언구합니다

10월 03일 | 조회수 889
데
데니온큐
억대연봉

[조언 구합니다] 70대 어머니를 사적 심부름꾼 취급하는 남동생과 예비 신부, 이게 상식적인가요? 안녕하세요. 70대 노모를 모시고 있는 맏아들입니다. 결혼을 앞둔 남동생 커플의 행동을 전해 듣고 피가 거꾸로 솟는 심정인데, 제가 가족 일이라 지나치게 감정적인 것인지 제3자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판단해 주셨으면 하여 글을 남깁니다. 남동생과 예비 신부는 평소 "부모 도움 없이 자립한 독립된 가정이니 서로 간섭하지 말자"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실제로 양가 지원 1원 한 푼 받지 않고 본인들 힘으로 결혼을 준비 중입니다. 그런데 자립을 외치던 두 사람이 뒤로는 70대 어머니를 사적 심부름센터 직원 이하로 부려먹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 혼삿길 막힐까 봐 억울하고 힘든 내색 한 번 못 하시고 혼자 속으로 삭이고 계셨습니다. [일화 1] 지하철 4-1 승강장 차내 요플레 배달 사건 얼마 전, 예비 신부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던 중 요플레가 먹고 싶다며 제 남동생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상식적인 성인이라면 본인이 목적지에 내려서 사 먹든, 남동생이 직접 사서 가져다주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런데 남동생은 그 전화를 받고 집 근처에 계시던 70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마트에서 요플레 좀 사서 근처 역으로 가져다주라"고 떠넘겼습니다. 어머니는 자식이 부탁하니 군말 없이 동네 슈퍼에서 1,500원짜리 요플레를 사 들고 역으로 나가셨습니다. 그런데 예비 신부는 개찰구 밖으로 나올 생각은커녕, 어머니에게 "지하철 안 4-1 승강장으로 들고 들어오라"고 요구했습니다. 70대 노모는 기본요금 1,400원짜리 지하철표를 끊고 개찰구를 통과해 4-1 승강장으로 내려가셨습니다. 하지만 열차가 도착했을 때 예비 신부는 승강장으로 내리지도 않았습니다. 결국 어머니는 도착한 전동차 안으로 직접 올라타 객실을 두리번거리며 며느리를 찾아 헤맸고, 겨우 얼굴을 찾아 요플레를 손에 쥐여준 뒤 열차가 출발해 버려 다음 역에서 내려 쓸쓸히 집으로 돌아오셨습니다. [일화 2] 병원 입원 중 '과도(참외 칼)' 10정거장 배달 사건 예비 신부가 몸이 안 좋아 병원에 며칠 입원해 있던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예비 신부가 참외를 먹고 싶은데 깎을 칼이 없다며 또 연락을 해왔습니다. 입원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병원 지하 편의점에서 과도를 사거나, 병동 탕비실 혹은 간호사실에 양해를 구하고 빌려 쓰면 5분 안에 해결될 일입니다. 급하면 배달 앱 퀵커머스로 병원 로비에서 바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병원에서 대중교통으로 편도 10정거장(왕복 1시간 거리)이나 떨어진 70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집에서 과도를 챙겨 지하철을 타고 병원까지 가져다 달라는 요구였습니다. 어머니는 며느리가 아프다니 거절도 못 하시고, 그 먼 거리를 지하철 타고 오가며 과도 하나를 전달하고 오셨습니다. 돈 한 푼 지원 안 받고 독립적으로 산다는 핑계로 "시댁 간섭은 사절"이라면서, 고작 1,500원짜리 간식과 천 원짜리 칼 하나 때문에 70대 시어머니 다리를 장난감처럼 부려먹는 게 과연 성인으로서 가능한 사고방식입니까? 어머니는 "내가 참으면 된다, 괜히 너희 형제 싸움 날까 봐 무섭다"며 제 손을 잡고 우십니다. 하지만 저는 이 결혼, 제 모든 것을 걸고 남동생을 앉혀놓고 뒤집어엎어서라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나치게 예민하고 유난을 떠는 건가요? 여러분이라면 이 상황에서 남동생과 예비 신부를 어떻게 대하시겠습니까? 객관적인 의견 부탁드립니다?

댓글 2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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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
    쌍 따봉
    힐링이필요해
    18시간 전
    남동생도 ㅂㅅ ㅅㄲ 맞네요. 끼리끼리 만나서 결혼한듯. 아들이라는 놈이 노모한테 그딴 심부름 시키니 며느리라는 것도 같은 짓거리 하는거죠.
    남동생도 ㅂㅅ ㅅㄲ 맞네요. 끼리끼리 만나서 결혼한듯. 아들이라는 놈이 노모한테 그딴 심부름 시키니 며느리라는 것도 같은 짓거리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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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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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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