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는 5년 넘게 만났고, 여자친구는 30살 저는 33살입니다. 서로 정말 좋아하고 성향도 잘 맞습니다. 저는 여자친구 챙겨주고 요리해주는 걸 좋아하고, 여자친구도 그런 걸 좋아해줍니다. 착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람이고 저를 많이 좋아해주는 것도 느껴집니다. 그런데 결혼을 생각하면서 아이 문제가 계속 마음에 걸립니다. 여자친구는 원래 겁이 많고 걱정도 많은 성격입니다. 패러글라이딩을 해보고 싶다고 하다가도 사고 뉴스를 보면 바로 안 하겠다고 할 정도로 위험이나 아픈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큽니다. 그래서 임신과 출산 자체도 많이 무서워하고,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 아이를 낳으면서 출산과 육아가 너무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듣다 보니 아이를 더 원하지 않게 된 것 같습니다. 본인도 잘 키울 자신이 없다고 합니다. 반대로 저는 아이를 원하는 편입니다. 곧 외국계 대기업으로 이직할 예정이고 생활환경도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제 아이를 낳아서 키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큽니다. 저도 혼자 있는 시간이나 취미생활이 중요하지만, 아이를 낳는다면 그런 시간을 줄이고 적어도 어느 정도 클 때까지는 많이 헌신하면서 키울 생각이 있습니다. 저는 여행이나 취미처럼 나를 위한 행복도 좋지만, 누군가를 사랑하고 챙겨주면서 얻는 보람도 굉장히 큰 사람인 것 같습니다. 주변에 불임 때문에 아이를 원했지만 갖지 못해 입양까지 하신 분들도 계셔서 그런지, 저 역시 40~50대가 됐을 때 아이가 없다면 많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고민입니다. 여자친구를 정말 사랑하고 다른 부분은 잘 맞는데, 아이에 대한 생각만큼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가끔은 여자친구가 겁이 많고 아직 어리광도 있는 편이라 시간이 지나면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 나중에 오히려 아이가 없는 걸 후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결국 그것도 제 생각일 뿐이고, 여자친구가 언젠가 생각을 바꿀 거라고 기대하면서 결혼하는 것도 위험한 것 같습니다. 반대로 요즘 세상을 보면 AI 발전이나 기후변화처럼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가 지금보다 힘들어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 저 역시 무조건적인 확신만 있는 건 아닙니다. 서로 정말 사랑하지만 한 사람은 아이를 원하고, 한 사람은 원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는 게 맞을까요? 아이가 없는 삶까지 감수하고 이 사람과 결혼해야 할지, 아니면 나중에 서로 원망하기 전에 결혼 자체를 다시 생각해야 할 문제인지 고민입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결혼생활
아이를 원하지 않는 여자친구, 계속 만나고 결혼해야할지 고민입니다.
10월 02일 | 조회수 1,329
h
hjjh
댓글 3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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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노예22년
21시간 전
저는 아이 셋이 꿈이었던 사람이고, 제 아내는 아이 낳을 생각이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사귈때 아이 셋, 2남1녀가 꿈이다 했더니 아내가 많이 당황하더라고요. 얼마후에 아내가 조카 보니까 귀여워서 하나 정도는 키워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고, 결혼하고 1명 낳았습니다. 저는 둘째도 갖고 싶었지만 아내가 우리 수입에 둘 키우는건 무리라고 하는데, 제가 더 벌어오지 않는한 답이 없는건 사실이었거든요. (ㅠ.ㅠ)
이 문제는 협의가 되는 문제가 아니라 한쪽이 포기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작성자님이 정말 아이를 원하시고, 그걸 위해 헤어지는 것도 감수하겠다는데 여친분은 그래도 못 낳겠다.. 하면 헤어지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작성자님이 아이를 포기하시던가요.
저는 아이 셋이 꿈이었던 사람이고, 제 아내는 아이 낳을 생각이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사귈때 아이 셋, 2남1녀가 꿈이다 했더니 아내가 많이 당황하더라고요. 얼마후에 아내가 조카 보니까 귀여워서 하나 정도는 키워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고, 결혼하고 1명 낳았습니다. 저는 둘째도 갖고 싶었지만 아내가 우리 수입에 둘 키우는건 무리라고 하는데, 제가 더 벌어오지 않는한 답이 없는건 사실이었거든요. (ㅠ.ㅠ)
이 문제는 협의가 되는 문제가 아니라 한쪽이 포기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작성자님이 정말 아이를 원하시고, 그걸 위해 헤어지는 것도 감수하겠다는데 여친분은 그래도 못 낳겠다.. 하면 헤어지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작성자님이 아이를 포기하시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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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jh
작성자
21시간 전
고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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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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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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