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5, 7년 차에 온다는 직장인 사춘기. 저에게도 5년 차 무렵 그분이 아주 지독하게 찾아왔습니다.😱 위로는 실적을 압박하는 임원들, 아래로는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줘야 하는 후배들 사이에서 이른바 '낀 세대'로 쳐내기 바쁜 날들이었죠. 일이 재미있기보단 내가 소모품이 된 것 같아 퇴사 충동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들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타 부서의 비협조로 제가 메인으로 끌고 가던 프로젝트가 크게 엎어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책임은 온전히 저를 향해 있었고, 모두가 퇴근한 텅 빈 사무실에서 홀로 야근하며 수습을 하려는데 정말 눈물이 나더라고요.😭 모니터에 빈 워드 창을 띄워놓고 멍 때리고 있었습니다.그때 덜컥 문이 열리더니, 분명 먼저 퇴근하셨던 제 사수님이 다시 들어오셨습니다. 제 자리에 오시더니 말없이 에너지드링크 하나를 툭 내려놓으시더군요.😍 "김 대리, 타 부서 김 팀장 내가 아까 밥 먹이면서 담판 짓고 왔어. 내일 아침에 협조 해주기로 했으니깐 야근 그만하고 커피만 마시고 짐 싸라." 평소에 살가운 칭찬 한 번 없던 분의 그 무심한 한마디에, 정말 거짓말처럼 꽉 막혀있던 가슴이 뻥 뚫리면서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각박한 직장생활 속, 떠올리면 마음이 사르르 녹는 순간은 거창한 미담에서 오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그저 내 고충을 묵묵히 지켜봐 주고 알아주는 동료의 진심, 그리고 야근하던 날 내 자리에 슬쩍 놓던 음료수 하나의 온기면 족하더라고요! 어느덧 시간이 흘러 저도 누군가의 든든한 방패막이가 되어주어야 하는 연차가 되었습니다. 제가 받은 다정함이 저를 버티게 해 주었듯, 저 역시 후배들에게 오늘 하루를 버틸 수 있는 다정함을 나눠주는 선배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이벤트] 훈훈썰💝
지독한 5년 차 번아웃을 멈추게 한 사수님의 한마디
10월 01일 | 조회수 540
미
미키25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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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지고
11시간 전
이런 세상의 리더도 있군요 문제 터징 나몰라라 오리발 책임 회피형먄 있어서 좋으시겠네요
이런 세상의 리더도 있군요 문제 터징 나몰라라 오리발 책임 회피형먄 있어서 좋으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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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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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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