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동안 주말도 반납하고 매일 밤늦게까지 야근을 이어가며 팀원들 모두 몸도 마음도 지칠 대로 지쳐 있었죠. 과연 이 긴 터널이 끝나기는 할까 싶을 정도로 압박감이 심했던 시기였습니다. 드디어 모든 발표와 최종 론칭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그동안 긴장했던 마음이 싹 풀리며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오던 날이었습니다. 프로젝트 완료 직후 퇴근해 집에 돌아와 보니 거실에 큼직하고 묵직한 택배 상자 하나가 놓여 있었습니다. 가족들에게 물어보니 제 이름으로 온 선물이라고 하더군요. 상자를 열어보니 정성스럽게 포장된 최고급 한우 선물세트와 함께 부회장님의 짧은 카드가 들어있었습니다. 그동안 누구보다 고생 많았습니다. 주말도 잊은 채 불철주야 달려준 덕분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 노고와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오늘만큼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편안하고 따뜻한 시간 보내길 바랍니다. 순간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까마득한 최고경영진인 부회장님은 그저 멀게만 느껴지고 우리가 밤새워 고생한 시간들이 그저 숫자와 보고서로만 소비되는 것 같아 쓸쓸할 때도 있었거든요. 하지만 부회장님께서 프로젝트에 참여한 팀원 한 명 한 명의 노고를 기억해 주시고 집 주소로 직접 메시지와 함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챙겨 보내주셨다는 사실에 내가 흘린 땀방울과 노력을 누군가가 이렇게 진심으로 알아주고 인정해 주는구나 하는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날 저녁 가족들과 함께 부회장님이 보내주신 한우를 구워 먹으며 그간의 고생을 털어내고 간만에 다 함께 크게 웃었습니다. 부모님께서도 회사에서 너를 참 귀하게 생각하나 보다라며 뿌듯해하셨을 때의 그 기분은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각박하고 피곤한 직장생활 속에서 지치고 타성에 젖으려 할 때마다 그때 받은 한우 선물세트와 부회장님의 따뜻한 감사 카드를 떠올리곤 합니다. 나를 진심으로 인정해 준 누군가가 있었다는 그 기억 하나가 오늘 하루를 또 신나게 버티게 해주는 단단한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이벤트] 훈훈썰💝
[이벤트] 몇 달간 밤새우며 고생했는데...
10월 01일 | 조회수 72
리
리멘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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