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매니저로만 9년차입니다 어릴때부터 좋은 기회 생겨서 매니저나 점장을 하며 작은 프랜차이즈에서 슈퍼바이저 업무, 음료개발, 급여정산 등 매니저가 이렇게까지 하는게 맞나 싶은 일들을 해왔어요. 커피를 좋아한다기보다는 카페 일을 좋아했던 것 같아요. 발주넣고 손님들이랑 얘기하고 직원들 교육하고 신메뉴 개발하고 매장관리하는 일 자체를 성취감 느끼면서 열심히 해왔고 천직이라 생각했어요. 힘들어도 내가 잘하는 일을 좋아해서 다행이다라고 위안도 삼고.. 근데 일하다 손을 다치고 나니까 이 일을 내가 좋아한다고 오래 할수 있는게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점점 아픈 구석이 생기고 몸을 사리게 되면서 나이 먹는게 두려워지는 ㅋㅋ 이 일을 언제까지 해야되나 난 점점 닳아갈텐데 오래할 수 있는 일이 아니네 싶으면서 마음이 점점 식었어요 요즘은 내 재능이 카페말고 어딘가 필요한 곳이 없을까 싶어요 예전만큼 열성적으로 일을 못하겠어요 ㅠㅠ 권태기인가... 다른 일 찾아보기엔 벌써 용기도 안나고 겁쟁이 그 자체 가족들한테 얘기하기도 친구들한테 얘기하기도 부끄러워서 글 써봅니다
이직/커리어
이 일을 너무 좋아했는데
09월 30일 | 조회수 321
룽
룽가룽가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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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artius
억대연봉
1시간 전
천직이라 느끼던 일에 몸이 먼저 지친다는 게 얼마나 서글픈지 이해됩니다. 그런데 작성자님의 진짜 자산은 '카페 일을 좋아하는 마음'이 아니라 매니저·슈퍼바이저·음료개발·급여정산까지 해본 운영 경험 그 자체입니다. 그걸 굳이 몸으로 때울 필요는 없어요. 프랜차이즈 본사 운영팀, 외식 컨설팅, 창업 교육 강사 같은 '몸을 덜 쓰는' 위치로 한 발짝만 옮기면 9년의 내공이 그대로 돈이 됩니다. 겁쟁이가 아니라 소중한 몸을 지키려는 거죠. 손부터 잘 치료하세요.
천직이라 느끼던 일에 몸이 먼저 지친다는 게 얼마나 서글픈지 이해됩니다. 그런데 작성자님의 진짜 자산은 '카페 일을 좋아하는 마음'이 아니라 매니저·슈퍼바이저·음료개발·급여정산까지 해본 운영 경험 그 자체입니다. 그걸 굳이 몸으로 때울 필요는 없어요. 프랜차이즈 본사 운영팀, 외식 컨설팅, 창업 교육 강사 같은 '몸을 덜 쓰는' 위치로 한 발짝만 옮기면 9년의 내공이 그대로 돈이 됩니다. 겁쟁이가 아니라 소중한 몸을 지키려는 거죠. 손부터 잘 치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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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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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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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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