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 초반이고, 중소기업의 기획과 마케팅 부서의 팀장입니다. 사실 직책만 팀장이지, 실상은 직급은 1년차 사원입니다. 그리고 부서 내에 저 혼자 밖에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저 말고는 팀원이 없이 혼자 일한다는 말입니다. 나름 매일매일 할일을 찾아, 다른 부서에 매번 들려서 일감을 얻거나, 따로 할일을 찾아 뭔가 하고 있습니다. 사장님께 보고해도 딱히 별다른 피드백도 없고...나름 하는데, 이게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주변에 신입으로 들어오는 분들은 대리인데도 시키는 거만 하고 농땡이 피우는데 저도 그냥 편하게 시키는 거만 하고 싶습니다. 문제는 주변에서 제 뒷담화를 많이 한다는 점입니다. 사장님의 편애를 받는다는 둥, 사장님의 친척이라는 둥.. 별의별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저한테 들려올 이야기가 이정도면, 더 심한 이야기가 제 뒤에서 돌아다니고 있겠죠. 제가 살이 굉장히 많이 쪄서 마운자로를 합니다. 사장님께서 마운자로를 같이 하신다고 하여, 같이 사러 나가다가, 제가 대리로 구매를 하러 갑니다. 물론 사장님과 저는 각자 비용을 냅니다. 그 와중에 제가 사내 건강 증진 동아리를 만들어서 회사에게 지원 받고 싶다고 장난삼아 말한적도 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돈을 따로 냅니다. 그런데 뒤에서 사장님의 돈으로 마운자로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장난 삼아 말한 발언도 신기하게도 다들 용케 알아서, 실제로 제가 건강 동아리를 창설해서 회사의 돈을 빼먹으려고 시도했다는 식으로 와전되어 이야기가 나오고 있더라고요. 저와 친한 다른 부서 사람이 사실 확인을 위해 물어보러 가끔 옵니다. 사장님도 이런 뒷담화가 부담스러운 지, 저와 요즘은 거리를 두려고 노력하는 듯 합니다. 제가 싫어졌다기보단, 뒷담화가 많이 들려와서 아예 원천을 막고자 하는 느낌입니다. 그러니 회사 생활에서 사적인 이야기할 상대가 아무도 없고, 점심도 같이 먹는 사람이 없습니다. 더욱이 이제는 물어볼 상대도 없어서, 매번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전자결제 하는 것도 특수 케이스가 많기도 하고, 제가 잘 몰는 결제도 있어서, 경영지원팀에서도 절 싫어하는 눈치입니다. 한마디로 사내 왕따인거죠. 여담이지만, 이번에 스파게티 삶는 통으로 혼자 먹었더니, 회사에서 왜 그런 걸 먹냐는 식으로 이야기도 들려오더라고요. (참고로 사내에서 스파게티를 먹는 걸 안 좋게 보는 시선이 있다고 아는 부장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에 살을 빼려고 자전거 출퇴근을 시작했습니다. 회사에 샤워실이 있는데, 출근 도장을 찍고, 바로 샤워실로 가서 씻고 올라옵니다. 그러다보니 원래 출근 시간인 9시 30분을 넘기고 자리에 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차피 또 내려가서 커피를 타올 바에는 사내 카페에서 커피를 내려서 올라옵니다. (참고로 전산기록 상으로는 9시 10분경에 도착합니다. 지각하는 상항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걸 다들 좋지 않게 보더라고요. 자전거 출퇴근을 하는 것 조차도 좋지 않게 보고, 늦게 앉는다고 뒤에서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누가 뒷담화하는 지도 알고 있고, 누가 저를 싫어하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눈치가 없어서 뒷담화를 하던 말던 그냥 무시해왔습니다. 솔직히 뒷담화를 하던 말던,어차피 싫어할 건데 뭐하러 노력하나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어차피 농땡이 피우지도 않고 맨날 일하는데, 고작 10분~20분 늦게 앉는 거 가지고 그러는게 야속한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래도 이렇게 뒷담화가 많이 나오면, 평판도 안좋아질거고(이미 안 좋은 거 같지만요), 향후 연봉에도 문제가 생길 거 같습니다. 부서 내 혼자있는 팀장이니, 실적보다는 주변 평판에 인사평가를 당할거란 생각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뒷담화에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이젠 뭘 해도 뒷담화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에 부질없을 거 같은데...참 고민이 됩니다.
회사생활
주변 부서 사람들이 뒷담화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09월 30일 | 조회수 58
같
같이히오스해요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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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여행가고싶닷
34분 전
뒷담화하는 주변 사람들도 문제가 있지만 9시 10분에 출근을 찍고 개인용무를 보다가 출근 시간인 9시 30분을 넘겨서 자리에 앉는 행동도 잘하는 건 아닙니다. 뒷담화 빌미를 주고 있어요. 자전거 출퇴근 계속 할거라면 샤워하는 시간 고려해서 자리에 출근 시간인 9시 30분 이전에 앉아야 맞죠..
근태 바로잡으시고 너희가 날 따 시키니 나도 너희를 따 시킨다는 현재의 태도보다는 피드백을 주시면 수용해보겠다고 조언을 구해보세요.
덧붙여, '애초에' 눈치가 없어서라는 말은 통하지 않을 겁니다. 원래 그런 사람이라서 그렇다고 이해해 줄 상황도 사람도 아니네요. 혼자 힘드시겠지만 하나씩 힘내보세요. 파이팅.
뒷담화하는 주변 사람들도 문제가 있지만 9시 10분에 출근을 찍고 개인용무를 보다가 출근 시간인 9시 30분을 넘겨서 자리에 앉는 행동도 잘하는 건 아닙니다. 뒷담화 빌미를 주고 있어요. 자전거 출퇴근 계속 할거라면 샤워하는 시간 고려해서 자리에 출근 시간인 9시 30분 이전에 앉아야 맞죠..
근태 바로잡으시고 너희가 날 따 시키니 나도 너희를 따 시킨다는 현재의 태도보다는 피드백을 주시면 수용해보겠다고 조언을 구해보세요.
덧붙여, '애초에' 눈치가 없어서라는 말은 통하지 않을 겁니다. 원래 그런 사람이라서 그렇다고 이해해 줄 상황도 사람도 아니네요. 혼자 힘드시겠지만 하나씩 힘내보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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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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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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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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