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엄마가 나이 들어가는 게 괜히 마음 아프고 슬프네요. 어제 두 달 전에 비싸게 주고 샀는데 한두 번 입고 손이 안 가는 옷이 있어서 엄마한테 입겠냐고 물어봤어요. 물론 평소에도 엄마 옷은 새로 종종 사드리는 편이고요. 그런데 엄마가 “그래, 엄마가 집에서 입지. 예전에는 네가 사회초년생이라 돈도 없어서 엄마 옷 입었는데, 이제는 딸이 커서 엄마가 너희 옷을 입네.” 하시는데 순간 마음이 너무 짠하더라고요. 예전에는 제가 엄마 옷을 얻어 입고, 엄마가 저를 챙겨주는 게 너무 당연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그 반대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나이가 드시면서 잔병도 하나둘 많아지고 병원 갈 일이 생기면 제가 챙기고 걱정하게 되고, 이제는 제가 엄마의 보호자가 되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당연한 시간의 흐름인 걸 알면서도 엄마가 점점 나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는 게 요즘은 왜 이렇게 슬픈지 모르겠네요. 그냥 계속 제가 엄마한테 기대던 딸이고 싶었나 봐요.
자유주제
엄마가 나이 들어가는 게 요즘 유난히 슬프네요
09월 29일 | 조회수 263
고
고민88
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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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바흐흐흑
09월 30일
가슴 찌잉..
가슴 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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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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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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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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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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